환영해🦉
산업/비즈니스

“결국 백기 들었다” 샘 알트먼, 사용자 불만에 챗GPT 기능 긴급 복구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3 18:20
“결국 백기 들었다” 샘 알트먼, 사용자 불만에 챗GPT 기능 긴급 복구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챗GPT 모델 선택 기능 전격 복구
  • 2 사용자 불만 수용, GPT-4o 등 구형 모델 부활
  • 3 자동·빠름·싱킹 3가지 모드 제공, AI 개성도 개선
오픈AI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챗GPT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모델 선택 메뉴를 다시 되살렸습니다. 이번 조치는 사용자들이 어떤 AI 모델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불만과 특정 모델을 돌려달라는 강력한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13일 X(전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직접 알렸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사용자가 자동 모드를 선호하지만, 일부에게는 직접 제어하는 기능이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래서, 뭐가 어떻게 바뀐 건데?

이제 챗GPT 사용자들은 3가지 모드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질문에 따라 AI가 알아서 최적의 모델을 고르던 ‘자동’ 모드 외에, 빠른 답변에 특화된 ‘빠름’ 모드와 더 깊이 생각해서 복잡한 답변을 내놓는 ‘싱킹(Thinking)’ 모드가 추가된 것입니다.
모드설명특징
자동상황에 맞춰 최적 모델 자동 선택사용자 편의성 극대화
빠름간단한 답변에 특화된 모델 활용빠른 응답 속도
싱킹더 깊이 생각하는 고성능 모델 활용복잡하고 깊이 있는 답변
특히 유료 사용자들은 큰 지지를 받았던 ‘GPT-4o’를 포함해 다양한 구형 모델들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사용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의미있는 변화입니다.

왜 갑자기 바꾼 거야? 혹시 실수 인정?

사실 AI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해주는 기능은 오픈AI가 자신 있게 내놓은 기능이었습니다. 여러 모델 중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르는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주려는 의도였습니다. 이 기능 덕분에 무료 사용자들의 고성능 모델 이용률이 1% 미만에서 7%까지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모델이 답변하는지 알 수 없다는 점과, 특히 이전 GPT-4o 모델의 독특한 말투를 그리워하는 사용자들이 많아지자 결국 방향을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AI에도 애착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최근 사용자들은 특정 AI 모델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구형 모델 서비스가 중단되자 수백 명이 모여 장례식을 치르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의식한 듯, 샘 알트먼 CEO는 GPT-5의 개성을 더 따뜻한 느낌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별로 AI의 성격을 맞춤 설정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AI 기술 경쟁은 단순히 성능을 넘어, 사용자와 감성적인 교감을 나누는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입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AI 모델에 감정 애착, 정상인가?

댓글 0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