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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천재 개발자의 퇴사” 110억 투자받은 AI, 단톡방 비서로 등장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3 04:17
“구글 천재 개발자의 퇴사” 110억 투자받은 AI, 단톡방 비서로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17년 차 개발자, 110억 원 투자 유치 성공
  • 2 단체 채팅방에 참여해 비서 역할 수행하는 AI 개발
  • 3 다자간 대화 이해하는 ‘사회적 지능’ AI 기술에 GV 등 투자
구글에서 17년간 일하며 ‘구글 글래스’ 개발을 이끌었던 천재 개발자가 돌연 퇴사 후 창업에 나서 화제입니다. 그는 단체 채팅방의 대화를 정리해 주는 인공지능(AI) 비서 ‘콘티뉴아(Continua)’를 개발했고, 구글의 투자사 GV 등으로부터 110억 원(8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단체 채팅방의 혼란스러움이 AI로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래서 이게 뭔데?

콘티뉴아는 우리가 매일 쓰는 카카오톡, 아이메시지, 디스코드 같은 단체 채팅방에 참여하는 AI 비서입니다. 여러 명이 함께 여행 계획을 짜거나, 저녁 메뉴를 정할 때 AI가 대화에 끼어들어 정보를 찾아주고 결정을 돕습니다. 예를 들어, 대화 내용에 맞춰 자동으로 약속 알림을 설정하거나 투표를 만들고, 할 일 목록이 담긴 문서를 생성해 줍니다. 채팅방에서 나왔던 약속 시간이나 장소를 잊어버렸을 때, AI에게만 개인적으로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그게 그렇게 대단한 기술이야?

얼핏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여러 사람이 동시에 대화하는 채팅방에서 AI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기술입니다. 대부분의 AI는 한 명의 사람과 대화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콘티뉴아의 창업자 데이비드 페트루는 이 AI가 ‘사회적 지능’을 갖도록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AI가 모든 대화에 끼어들지 않고, 필요할 때만 나타나 도움을 주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그는 이 기술을 위해 “AI의 뇌를 부수는” 수준의 노력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우리 단톡방도 바뀌나?

콘티뉴아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 행사 예약이나 여행 계획 같은 더 복잡한 일도 도울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의 투자사 GV는 콘티뉴아의 아이디어가 완전히 구체화되기 전부터 창업자의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술이 성공한다면, 우리가 단체 채팅을 이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과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사진 출처: 콘티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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