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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몸값 2배 불렀다" 48조 원에 구글 크롬 사겠다는 AI 스타트업 등장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3 02:25
"자기 몸값 2배 불렀다" 48조 원에 구글 크롬 사겠다는 AI 스타트업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48조 원에 구글 크롬 인수 제안
  • 2 미국 정부의 독점 규제, 크롬 강제 매각 가능성 배경
  • 3 AI 시대 웹 브라우저 시장 주도권 잡기 위한 경쟁 신호탄
최근 인공지능(AI) 업계에 모두를 놀라게 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AI 검색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을 무려 34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8조 원에 사겠다고 제안한 것입니다. 이는 퍼플렉시티의 현재 기업 가치인 180억 달러(약 25조 원)를 2배 가까이 뛰어넘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이게 진짜 가능한 일이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퍼플렉시티의 이런 대담한 제안은 허풍이 아닙니다. 이미 여러 대형 투자 펀드들이 이번 인수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퍼플렉시티 측은 만약 구글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앞으로 2년간 크롬과 관련 기술에 30억 달러(약 4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떠보기가 아닌, 철저한 준비 끝에 나온 제안임을 보여줍니다.

구글을 왜 건드리는 걸까?

퍼플렉시티의 진짜 속내는 따로 있습니다. 현재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며 강력한 규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방안 중 하나로 크롬 브라우저를 강제로 매각하게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바로 이 점을 노린 것입니다. 만약 구글이 어쩔 수 없이 크롬을 시장에 내놓게 될 경우, 가장 먼저 인수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보여준 셈입니다.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관문인 웹 브라우저를 손에 넣어 시장의 판도를 바꾸려는 큰 그림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물론 구글은 아직 크롬을 팔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법원의 최종 결정도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AI 기업들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해지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제 경쟁의 무대는 단순히 더 좋은 AI 모델을 만드는 것을 넘어, 사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하는 첫 통로인 '브라우저'를 차지하는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퍼플렉시티의 도발적인 제안이 앞으로 웹 브라우저와 AI 검색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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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조 원짜리 크롬 인수, 현명한 투자일까?

댓글 2

9시간 전

YN
YNLV.8
9시간 전

와..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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