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면 당장 끄세요” 구글포토 AI 검색, 구버전으로 복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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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3 02:19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포토, AI 검색 기능 도입 후 이용자 불만 속출
- 2 숨겨진 설정으로 AI 기능 끄고 이전 클래식 검색 사용 가능
- 3 AI 강제 도입 논란, 사용자 선택권 보장 요구 목소리 커져
구글 포토의 새로운 AI 검색 기능이 기대를 모았지만, 오히려 더 느리고 불편하다는 사용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간단한 키워드로 사진을 찾을 때 AI가 불필요한 답변을 내놓거나 검색 속도가 느려 답답함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은 논란이 되었던 AI 검색 기능을 끌 수 있는 버튼마저 없애 사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거 왜 이렇게 불편해진 거야?
구글은 최근 사진 검색 기능에 자체 개발한 AI 모델 ‘제미나이’를 적용한 '애스크 포토(Ask Photos)'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작년 여름 제주도에서 찍은 웃는 사진 찾아줘”처럼 대화하듯 사진을 검색하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이전의 단순 키워드 검색 방식보다 속도가 느리고, 특히 한국어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결과를 보여준다고 지적합니다. 더 큰 문제는 구글이 기존의 ‘클래식 검색으로 전환’ 버튼을 없애버려, 불편해도 AI 검색을 강제로 써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그래서, 옛날 검색은 어떻게 써?
다행히 숨겨진 방법이 있습니다. 구글 포토 앱 설정으로 들어가면 답답한 AI 검색 기능을 끌 수 있습니다. 먼저 구글 포토 앱 오른쪽 상단의 본인 계정 아이콘을 누릅니다. 그다음 ‘포토 설정’에 들어가 ‘환경설정’, ‘포토의 제미나이 기능’ 순서로 진입합니다. 여기서 ‘애스크 포토로 검색’ 또는 ‘포토에서 제미나이 사용’ 옵션을 꺼주면 됩니다. 이제 예전처럼 빠르고 간단한 클래식 검색을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구글은 대체 왜 이러는 걸까?
구글이 사용자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AI 검색을 강요하는 데에는 다른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로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의 사진 검색 데이터를 모아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성능을 개선하려는 목적입니다. 물론 구글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기능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지만, 사용자들은 AI 훈련을 위해 자신들의 편의가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한편, 배우자 등 다른 사람과 사진첩을 공유할 경우, 내 스마트폰의 정확한 카메라 모델명으로 검색하면 내 사진만 골라볼 수 있는 유용한 팁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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