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이제 진짜 끝났다..” 말 한마디에 사진 편집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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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1 02:23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포토, 말 한마디로 사진 편집하는 기능 공개
- 2 구글 AI 제미나이 탑재, 누구나 전문가급 편집 가능
- 3 AI 편집 사진 진위 여부 가리는 ‘디지털 인증서’ 도입
사진 한 장을 편집하기 위해 복잡한 프로그램을 붙잡고 몇 시간을 쓰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구글이 자사 연례 행사인 ‘메이드 바이 구글’에서 구글 포토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습니다. 이제는 말이나 글로 요청만 하면 인공지능(AI)이 알아서 사진을 편집해 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 기능은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인 ‘픽셀 10’부터 우선 적용됩니다.
이게 진짜 가능하다고? 어떻게 쓰는 건데?
사용법은 놀라울 정도로 간단합니다. 구글의 AI ‘제미나이’가 탑재된 구글 포토 앱을 열고 편집하고 싶은 사진을 선택합니다. 그 다음 “배경에 있는 자동차들을 지워줘” 또는 “이 낡은 사진을 복원해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심지어 “사진을 더 좋게 만들어줘”처럼 애매하게 요청해도 AI가 자동으로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사진 편집 도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조명 조절이나 불필요한 부분 지우기는 물론, 사진에 없던 선글라스나 모자를 씌우는 창의적인 편집도 가능합니다.AI가 편집한 사진, 믿을 수 있을까?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진짜 같은 가짜 이미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2PA 콘텐츠 인증’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C2PA는 사진의 ‘디지털 출생증명서’와 같습니다. 이 기술은 사진이 언제 어디서 찍혔는지, 그리고 AI에 의해 편집되었는지 등의 정보를 투명하게 기록합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이미지의 진위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 역시 픽셀 10에 가장 먼저 탑재되며, 앞으로 모든 구글 포토 이용자에게 확대될 예정입니다.그래서 언제부터 쓸 수 있는데?
가장 기대를 모으는 ‘요청으로 편집하기’ 기능은 현지 시간 기준 20일(수요일)부터 시작됩니다. 다만, 초기에는 미국 내 픽셀 10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제공됩니다. 이후 몇 주에 걸쳐 아이폰(iOS)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구글 포토 앱에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계획입니다. 이제 누구나 손쉽게 ‘인생 사진’을 만들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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