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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칼퇴각?" 엑셀에 말만 하면 보고서가 뚝딱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0 18:34
"직장인들 칼퇴각?" 엑셀에 말만 하면 보고서가 뚝딱

기사 3줄 요약

  • 1 MS, 엑셀에 AI ‘코파일럿’ 함수 시험 도입
  • 2 자연어로 명령하면 데이터 자동 분석 및 생성
  • 3 오피스 AI 경쟁 속, 업무 생산성 혁신 예고
엑셀의 복잡한 함수 때문에 골치 아팠던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엑셀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사람이 쓰는 말로 명령하면 데이터 정리부터 요약까지 알아서 해주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앞으로는 어려운 수식을 외우지 않아도 엑셀 작업을 훨씬 빠르고 쉽게 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진짜 말만 하면 다 돼?

새로 도입된 기능의 이름은 ‘코파일럿(COPILOT)’ 함수입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엑셀 수식 입력 칸에 ‘=COPILOT(“명령문”, 참조할 셀 범위)’ 형식으로 원하는 작업을 글자로 입력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커피머신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이 여러 셀에 흩어져 있을 때 “이 피드백들을 긍정, 부정으로 분류해줘”라고 명령하면 AI가 내용을 분석해 자동으로 결과를 나눠줍니다. 제품 설명을 만들거나 긴 내용을 요약하는 것도 말 한마디로 가능해집니다.

만능은 아니라고? 단점은 뭐야?

물론 이 기능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만능은 아닙니다. 코파일럿 함수는 오픈AI의 ‘gpt-4.1-미니’라는 AI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는데, 몇 가지 한계점이 있습니다. 엑셀 파일 바깥의 인터넷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으며, 10분당 100번만 사용할 수 있다는 횟수 제한도 있습니다. MS에 따르면, AI가 때때로 부정확한 결과를 만들 수 있어 법률이나 금융처럼 아주 중요한 작업에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사용자가 입력한 데이터는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고 안전하게 비밀로 유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S는 왜 이걸 내놨을까?

MS가 코파일럿 함수를 내놓은 것은 AI 오피스 프로그램 시장의 치열한 경쟁 때문입니다. 이미 오픈AI는 챗GPT로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파일을 만들어주는 기능을 선보이며 MS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능은 이런 경쟁 속에서 사용자를 붙잡고 시장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MS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캐서린 피전 MS 제품 총괄 책임자는 “데이터 작업 방식에 큰 진전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 기능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사용자부터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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