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제 안 뜨거워진다” SK하이닉스가 찾은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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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8 09:27

기사 3줄 요약
- 1 SK하이닉스, 스마트폰 발열 잡는 신기술 D램 개발
- 2 열 잘 빼는 신소재 ‘High-K EMC’ 세계 최초 적용
- 3 온디바이스 AI 시대, 스마트폰 성능 저하 문제 해결
SK하이닉스가 스마트폰의 고질적인 발열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열리면서 스마트폰의 성능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높아질수록 뜨거워지는 ‘발열’ 문제는 스마트폰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주범이었습니다.
왜 스마트폰은 뜨거워졌을까?
최신 스마트폰은 두뇌 역할을 하는 AP칩 바로 위에 D램이라는 메모리 반도체를 쌓아 올리는 구조로 만들어집니다. 공간을 아끼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데 아주 효과적인 방식입니다. 하지만 AP칩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열이 바로 위 D램으로 그대로 전달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면서 스마트폰 전체의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SK하이닉스는 어떻게 해결했을까?
SK하이닉스는 반도체를 감싸는 포장재(EMC)에 주목했습니다. 기존 소재에 ‘알루미나’라는 새로운 물질을 섞어 열을 훨씬 잘 내보내는 ‘High-K EMC’라는 신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 신소재 덕분에 열을 내보내는 능력(열전도도)은 기존보다 3.5배나 좋아졌습니다. 반도체 내부에 열이 쌓이는 것을 막는 능력(열 저항)도 47%나 개선됐습니다. 뜨거운 열이 쌓이지 않고 밖으로 시원하게 빠져나가게 된 것입니다.뭐가 좋아지는데? 앞으로 전망은?
이 기술은 단순히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것을 막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발열이 줄면 스마트폰의 성능이 꾸준히 유지되고, 전력 소모도 줄어들어 배터리를 더 오래 쓸 수 있게 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신기술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고성능 AI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SK하이닉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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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결과물을 계속 보여주는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