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뒤통수 제대로 쳤다?” 중국 AI 기업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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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30 19:22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AI 기업 딥시크, 화웨이-엔비디아 칩 동시 사용
- 2 미국 제재 속 中 정부 압박에 따른 '두 집 살림' 전략
- 3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독점 체제에 균열 조짐 보여
중국의 유명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AI 모델 훈련에 화웨이의 칩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AI 칩 회사인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딥시크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AI 모델을 훈련할 때 화웨이의 '어센드' 칩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엔비디아 버리는 거야?
하지만 딥시크가 엔비디아를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닙니다.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플래그십 모델 'R2' 개발에는 여전히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 화웨이 칩의 성능이 엔비디아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두 집 살림' 전략의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압박이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게 가능한 한 중국산 반도체를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딥시크는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도, 최고의 성능을 포기할 수 없어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화웨이 칩, 쓸만하긴 한가봐?
딥시크는 단순히 칩을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화웨이 엔지니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화웨이의 어센드 칩에 최적화된 훈련 방식을 함께 연구하며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화웨이의 AI 칩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중국 AI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칩과 소프트웨어 '쿠다(CUDA)'에 익숙합니다. 딥시크는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캔(CANN)'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화웨이 칩 환경에 맞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입니다.엔비디아, 이대로 괜찮을까?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딥시크의 이번 결정은 장기적으로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AI 컴퓨팅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역시 중국 AI 칩 시장이 올해 약 70조원 규모에 달하며, 매년 5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화웨이가 기술 격차를 줄이고 자국 시장을 장악하게 된다면, 엔비디아는 엄청난 기회를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미중 기술 전쟁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생긴 셈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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