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선생님’은 한국인? 세계 AI 100인에 뽑힌 두 천재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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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31 06:25

기사 3줄 요약
- 1 타임지 선정 '세계 AI 100인'에 한국계 학자 2명 이름 올려
- 2 최예진 교수, 거대 AI 독점 막을 소형 AI 연구 주도
- 3 조앤 장, 오픈AI서 챗GPT 행동 원칙 만드는 핵심 역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인공지능(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자랑스러운 한국계 학자 두 명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타임에 따르면 스탠퍼드 대학교의 최예진 교수와 오픈AI의 조앤 장 총괄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AI 기술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사상가(Thinkers) 부문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최예진 교수는 누구? 거대 AI에 왜 반대하는 걸까?
최예진 교수는 현재 AI 시장을 이끄는 거대언어모델(LLM)의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해 온 세계적인 석학입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스탠퍼드대 인간중심 AI 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최 교수는 현재의 거대 AI가 ‘블랙박스’처럼 내부 작동 방식을 알기 어렵고, 개발에 막대한 비용과 에너지가 들어간다고 비판합니다. 이런 구조가 소수의 거대 기업에 AI 권력이 집중되는 위험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대안으로 최 교수는 더 저렴하고 전력 효율이 높은 ‘소규모언어모델(SLM)’ 개발을 이끌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특정 기업이 독점하지 않고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만들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그럼 조앤 장은 어떤 사람이야? 챗GPT의 규칙을 만든다고?
조앤 장 총괄은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 ‘달리’를 만든 오픈AI의 핵심 인물입니다. 그는 AI가 어떤 대답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행동 원칙’을 설계하는 일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는 AI 개발자가 사용자를 판단하는 ‘심판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AI가 해로운 콘텐츠를 만들지 않는 선에서 사용자의 창의성을 최대한 돕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과거 챗GPT가 간단한 질문에도 반복적으로 답변을 거부하는 것을 보고, AI가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반응하도록 행동 원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깨달았다고 합니다.그래서 이 두 사람이 왜 중요한데?
최예진 교수와 조앤 장 총괄은 AI 시대의 중요한 두 축을 대표합니다. 한 명은 기술의 독점을 막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다른 한 명은 이미 만들어진 강력한 AI가 윤리적으로 사용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이들의 연구와 노력은 AI가 몇몇 기업의 도구가 아닌, 인류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사용하게 될 AI의 모습이 이 두 사람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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