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특혜는 이제 없다” 미국, 삼성·하이닉스 중국 공장 문 닫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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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30 19:27

기사 3줄 요약
- 1 미국, 삼성·하이닉스 중국 공장 장비 특혜 철회
- 2 핵심 메모리 반도체 D램·낸드 생산 차질 우려
- 3 미국 마이크론·중국 업체 반사이익 얻을 가능성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사업에 급브레이크를 걸었습니다.
그동안 중국 공장에 미국산 장비를 쉽게 들여올 수 있도록 허용했던 특별 혜택을 전격 철회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중국에서의 생산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삼성과 SK하이닉스가 누려온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면제 자격을 120일 뒤에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제도는 미국 장비를 중국으로 들여올 때마다 일일이 허가받지 않아도 되는 일종의 '프리패스' 같은 혜택이었습니다.
그래서 뭐가 문제인데?
이번 조치로 두 회사는 앞으로 장비를 하나하나 들여올 때마다 미국 정부의 별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절차가 훨씬 복잡하고 까다로워진 셈입니다. 미 상무부는 “기존 공장을 유지하기 위한 장비 수입은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생산 능력을 늘리거나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장비 반입은 승인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결국 현상 유지는 가능하지만, 공장을 더 키우거나 발전시키는 길은 막힌다는 의미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사업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삼성전자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K-반도체, 얼마나 큰일 난 거야?
이번 조치는 삼성과 SK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에서 만드는 메모리 반도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두 회사는 중국에서 전 세계 D램의 약 10%, 낸드플래시의 약 15%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반도체들은 애플의 아이폰, 엔비디아의 AI 서버 등 전 세계 IT 산업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입니다. 만약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전 세계 공급망이 흔들릴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해 한국 기업의 중국 공장이 원활히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미국에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럼 누가 이득을 보는 거지?
반면,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이나 중국 현지 업체들은 이 기회에 이득을 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주춤하는 사이 시장 점유율을 뺏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칩 워'의 저자 크리스 밀러는 “중국 업체에 대한 추가 제재가 없다면, 오히려 한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뺏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장비 회사들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KLA, 램리서치 등 주요 장비 회사의 주가는 2~4% 넘게 하락했습니다. 중국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는 걱정 때문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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