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경고” 중국의 AI 대장주, 하루 만에 11% 폭락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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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31 22:22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정부, 과열된 AI 투자에 강력 경고
- 2 경고 한마디에 AI 반도체 대장주 11% 급락
- 3 한달간 134% 폭등, 주가 거품 우려 현실로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의 과열된 투자 열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정부의 경고 한마디에 중국의 대표 AI 반도체 기업 캠브리콘의 주가는 하루 만에 11%나 급락했습니다. 이는 AI 산업의 급성장 이면에 존재하는 정부 규제와 시장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갑자기 왜 떨어진 거야?
최근 중국 AI 시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차세대 중국산 칩에 최적화된 새 모델 ‘V3.1’을 공개하자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이 기술은 저성능 중국 칩으로도 모델 학습이 가능하게 만들어, 미국의 기술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희망을 줬습니다. 이 소식에 캠브리콘의 주가는 한 달 만에 무려 134%나 폭등했습니다. 하지만 캠브리콘 스스로 “주가에 거품이 너무 많이 끼었다”라고 경고할 정도로 시장은 비정상적으로 과열된 상태였습니다.정부가 직접 나섰다고?
결국 중국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장카이린 부국장은 “무질서한 AI 경쟁이나 묻지마식 투자를 단호하게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의 특성과 산업 기반을 고려한 신중한 개발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러한 발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방 정부들의 무책임한 투자를 경고한 직후 나왔습니다. AI 산업 육성이라는 큰 그림은 유지하되, 위험한 거품은 걷어내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셈입니다.앞으로 중국 AI는 어떻게 될까?
이번 사태는 중국 AI 산업이 무조건적인 성장이 아닌, ‘계획된 성장’과 ‘시장의 자율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규제와 시장의 투자가 조화를 이룰 때, 진정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맹목적인 투자보다는 기업의 진짜 기술력과 시장 환경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중국 AI 산업의 진짜 실력이 드러나는 ‘옥석 가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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