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괴상한 ‘나노 바나나’” 구글의 AI가 포토샵을 이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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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7 01:29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이미지 편집 AI ‘나노 바나나’ 공개
- 2 편집해도 얼굴 안 바뀌는 놀라운 일관성 자랑
- 3 제미나이 앱 탑재, 포토샵 아성에 도전장
최근 AI 이미지 편집 분야에 특이한 이름의 강자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나노 바나나’라는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AI 모델 성능 순위를 매기는 LMArena 리더보드 정상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구글은 이 모델이 구글 딥마인드의 혁신적인 결과물이며, 제미나이 앱에 곧바로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나노 바나나’가 뭔데?
AI 이미지 편집은 포토샵 같은 복잡한 도구 없이, 말로 명령해 사진을 바꾸는 기술입니다. 기존 AI는 사진을 수정할 때마다 결과물이 예측 불가능하게 바뀌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마치 주사위를 계속 새로 굴리는 것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구글에 따르면 ‘나노 바나나’는 여러 번 편집해도 사진 속 인물이나 사물의 원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AI가 세부 사항을 완벽하게 기억하는 놀라운 일관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덕분에 사진 속 인물의 옷이나 스타일을 바꿔도, 원래 그 사람의 얼굴은 변하지 않습니다.이걸로 뭘 할 수 있는 거야?
이 기술은 AI 이미지 편집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넓혔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의 사진을 투우사나 90년대 시트콤 캐릭터 스타일로 바꿔도 어색하지 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 장의 사진을 합쳐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구글은 한 여성과 강아지 사진을 각각 입력해, 여성이 강아지를 안아주는 새로운 장면을 생성하는 예시를 보여줬습니다. 물론, 구글의 가이드라인에 어긋나는 이미지는 만들 수 없습니다.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구글은 기술 오남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습니다. ‘나노 바나나’로 만든 모든 이미지에는 눈에 보이는 ‘AI’ 워터마크와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SynthID)가 삽입됩니다. 이 새로운 기능은 오늘부터 제미나이 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앞으로 개발자들을 위해 제미나이 API, AI 스튜디오, 버텍스 AI에도 이 기술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누구나 쉽게 고품질 사진 편집을 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 셈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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