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폭탄 피하려면” AI 기업들, 땅끝마을로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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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4 15:42

기사 3줄 요약
- 1 전남 해남, RE100 글로벌 허브로 도약 선언
- 2 초대형 태양광 단지로 AI 데이터센터 유치 목표
- 3 에너지 자립형 신산업 생태계 구축 청사진 발표
전라남도 해남에 아주 특별한 도시가 만들어집니다.
AI 기술을 운영하려면 어마어마한 전기가 필요한데, 이 전기료를 크게 낮출 수 있는 곳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계획이 뭔데?
'솔라시도'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단지를 짓는 것이 핵심입니다. 산이면 일원에 조성될 이 단지는 무려 5.4기가와트(GW) 규모로, 원자력 발전소 4~5개와 맞먹는 엄청난 양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RE100을 달성하려는 기업들에 공급됩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풍력, 태양광 같은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세계적인 약속입니다.왜 하필 서울도 아니고 땅끝마을이야?
AI 데이터센터는 흔히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전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기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해남군은 이곳에서 만든 깨끗하고 저렴한 전기를 기업들에 직접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는 전기를 멀리 수도권까지 보내는 비효율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이게 진짜 성공할 수 있을까?
해남군의 목표는 단순히 전기만 파는 곳이 아닙니다. AI 데이터센터와 여러 첨단 기업들이 모여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2030년까지 이 거대한 계획을 완성해 세계적인 에너지 자립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입니다. 해남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혁신 모델은 대한민국이 RE100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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