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구하지 마세요” 37만 명 전문가 몫을 AI 한 명이 해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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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4 11:42

기사 3줄 요약
- 1 국내 제조업, 숙련 전문가 37만 명 부족 사태 직면
- 2 기계와 대화하는 AI ‘머신GPT’ 해결사로 등장
- 3 설비 이상 대응 시간 단축 및 교육 비용 절감 기대
국내 제조업 현장이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약 37만 명의 숙련된 생산직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과도한 업무 부담은 물론, 생산성 저하와 안전 관리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절박한 상황 속에서 국내 한 기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결책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마트 머신 솔루션 기업 엣지크로스는 기계와 대화하듯 문제를 해결하는 대화형 AI ‘머신GPT(MachineGPT)’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전문가 37만 명 부족, 공장이 멈춘다고?
제조업의 인력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특히 기계가 고장 났을 때 원인을 분석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일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숙련된 전문가를 한 명 키우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결국 현장에서는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기계랑 대화하는 AI? 대체 어떻게 가능한 거야?
머신GPT는 기계 전용 AI 비서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작업자가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말로 질문하면, AI가 실시간으로 기계 상태를 분석해 가장 좋은 해결책을 알려줍니다. 스마트폰 앱처럼 사용법이 간단해 AI를 잘 모르는 비전문가도 쉽게 쓸 수 있습니다. 또한, 기계 매뉴얼이나 과거 정비 기록 같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답변의 근거까지 명확히 제시합니다. 덕분에 작업자는 반복적인 점검 같은 불필요한 업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대신 더 중요한 고부가가치 작업이나 안전한 운영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외국인 근로자도 OK, 진짜 효과가 있어?
머신GPT의 또 다른 강점은 여러 언어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기술자도 자신의 언어로 기계 상태를 묻고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언어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소통 오류나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엣지크로스에 따르면, 머신GPT를 먼저 도입한 기업들에서는 실제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설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고, 신입 직원을 교육하는 비용도 절감되었습니다.제조업의 미래, AI가 책임지는 시대가 온다
머신GPT는 단순히 인력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AI 기술로 확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개별 회사를 넘어 국내 중소 제조업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머신GPT가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능화를 동시에 이끌 중요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I가 제조업의 미래를 바꾸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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