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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필에 도면까지 척척?” 공장 서류 지옥 끝내는 AI 드디어 나왔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4 15:53
“악필에 도면까지 척척?” 공장 서류 지옥 끝내는 AI 드디어 나왔다

기사 3줄 요약

  • 1 한국딥러닝, 제조업 특화 문서 자동화 AI 출시
  • 2 손글씨, 도면 등 복잡한 비정형 문서도 한번에 처리
  • 3 공장 업무 효율성 높이고 인적 오류 대폭 감소 기대
제조업 공장의 골치 아픈 서류 업무가 곧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알아보기 힘든 손글씨부터 복잡한 도면까지, 사람이 하던 모든 문서 작업을 대신 처리하는 인공지능(AI)이 등장했습니다. AI 기술 전문 기업 한국딥러닝은 최근 제조업에 특화된 문서 자동화 솔루션 ‘딥 에이전트 for 제조’를 출시했습니다. 이 AI는 단순히 글자를 읽는 수준을 넘어, 문서의 전체적인 구조와 의미까지 파악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이 AI의 핵심 기술은 ‘비전언어모델(VLM)’입니다. VLM은 사람처럼 눈으로 그림을 보고 머리로 글을 이해하는 기술입니다. 덕분에 작업 지시서에 포함된 설계 도면과 글자를 동시에 분석하고, 어떤 내용인지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존 기술은 정해진 양식의 문서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AI는 양식이 제각각인 공정 이상 보고서, 설비 점검표 등도 별도의 학습 없이 즉시 인식하고 정리합니다.

손글씨도 알아본다고?

가장 큰 장점은 사람의 손글씨나 복잡한 전문 용어도 정확하게 인식한다는 점입니다. ‘C/T(사이클 타임)’, ‘NG판정(불량 판정)’처럼 공장에서만 쓰는 용어들을 미리 학습해, 기존 기술이 놓치던 정보까지 정확히 잡아냅니다. 또, 손으로 쓴 검사 기록, 표, 이미지 등 여러 형식이 섞인 문서도 한 번에 분석합니다. 필요한 정보만 쏙쏙 뽑아내 회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해주니, 직원들은 반복적인 서류 작업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이게 우리한테 무슨 소용이야?

실제로 이 기술을 도입한 한 자동차 부품 회사는 문서 처리 시간을 70%나 줄였습니다. 데이터 입력 오류도 절반으로 감소하며 연간 5천만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습니다. 한국딥러닝은 앞으로 금융, 물류,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 맞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계속 선보일 계획입니다. 단순 반복 업무는 AI에 맡기고 사람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시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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