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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칼퇴한다?” 번역기 회사 딥엘이 만든 자율 AI 비서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4 13:44
“이제 진짜 칼퇴한다?” 번역기 회사 딥엘이 만든 자율 AI 비서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번역기 회사 딥엘, 자율 AI 비서 ‘딥엘 에이전트’ 공개
  • 2 재무,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회사 업무를 스스로 수행
  • 3 현재 일부 기업과 베타 테스트 중이며 곧 정식 출시 예정
세계적인 번역 서비스로 유명한 딥엘(DeepL)이 회사의 모든 업무를 알아서 처리하는 자율형 인공지능(AI) 비서, ‘딥엘 에이전트’를 공개했습니다. 단순 번역을 넘어 직장인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AI 동료의 등장을 예고한 셈입니다. 딥엘 에이전트는 현재 일부 기업과 시험 운영 중이며, 딥엘의 혁신 프로젝트를 모아두는 ‘딥엘 AI 랩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번역기 회사가 갑자기 AI 비서를?

딥엘 에이전트는 언어 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더 넓은 범위의 회사 일을 돕도록 만들어진 범용 AI 비서입니다. 재무팀의 영수증 처리, 영업팀의 고객 데이터 분석, 마케팅팀의 홍보 자료 제작 등 부서에 상관없이 다양한 업무를 혁신할 동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무팀 직원이 “지난달 영수증 전부 처리해 줘”라고 명령하면, AI가 스스로 관련 프로그램을 열고 업무를 수행합니다. 사람이 컴퓨터로 일하는 모든 과정을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사람처럼 일을 대신해줘?

딥엘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컴퓨터 환경 안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사람이 사용하는 키보드, 마우스, 웹 브라우저 같은 도구들을 가상으로 똑같이 만들어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실행합니다. 덕분에 복잡한 업무 절차도 자연스러운 말 한마디로 지시하면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복잡한 연동 과정 없이 기존에 쓰던 프로그램 그대로 업무 자동화가 가능한 점이 큰 특징입니다.

내 컴퓨터를 막 다뤄도 안전할까?

딥엘은 최고 수준의 번역 품질만큼이나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딥엘 에이전트 역시 여러 단계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사용자가 모든 과정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AI가 어떤 일을 하는지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원할 때 언제든 작업을 멈추거나 검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휴먼 인 더 루프(HITL)’라는 기능을 두어, 중요한 결정은 반드시 사람이 중간에 확인하고 승인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언제부터 쓸 수 있는데?

딥엘 에이전트는 현재 일부 파트너 회사들과 함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달 안에 모든 사용자가 쓸 수 있도록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딥엘의 창업자 야렉 쿠틸로브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수년간 언어 AI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이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번역 기술을 넘어 기업의 업무 환경을 바꾸려는 딥엘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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