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억 걷어찼다” 샘 알트먼 형제가 520억 투자한 AI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9 00:28

기사 3줄 요약
- 1 연봉 10억 포기한 창업가, 520억 투자 유치 성공
- 2 AI 직원들이 협업하는 'AI판 오피스' 솔루션 개발
- 3 출시 4개월 만에 1만 고객 확보, 폭발적 성장세
23살에 연봉 10억 원을 벌던 천재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이었지만, 그는 공허함을 느끼고 돌연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그는 더 큰 임팩트를 세상에 주고 싶다는 꿈을 안고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회사가 바로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모션(Motion)'입니다. 최근 모션은 약 520억 원(3,800만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래서 모션이 뭐 하는 곳인데?
모션은 한마디로 'AI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입니다. 기존 오피스 프로그램처럼 다양한 AI 직원(에이전트)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입니다. 이 AI 직원들은 각자 역할이 다릅니다. 비서처럼 일정을 관리하고 이메일에 답장하는 AI, 영업사원처럼 고객을 응대하는 AI, 마케터처럼 블로그 글과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작성하는 AI가 있습니다. 이 AI들은 서로 협력하며 사람의 업무를 돕습니다. 특히 모션은 자체적으로 AI를 개발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겨냥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월 29달러(약 4만 원)부터 시작하는 구독료로 AI 직원들을 고용할 수 있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4개월 만에 1만 고객 돌파, 비결이 뭐야?
모션의 성장세는 놀랍습니다. 중소기업용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1만 개가 넘는 기업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연간 반복 매출(ARR)은 1,000만 달러(약 138억 원)에 달합니다. 성공 비결은 '통합'에 있습니다. 각각의 AI 서비스를 따로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션 플랫폼 안에서 모든 AI 직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일합니다. 또한 슬랙, 구글 앱스, 세일즈포스 등 기존 업무 도구와도 쉽게 연동되어 편리함을 더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을 알아본 투자사들의 러브콜도 쏟아졌습니다. 실리콘밸리 유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를 시작으로, 챗GPT 개발사 오픈AI CEO 샘 알트먼 형제의 펀드도 투자에 참여했습니다.연봉 10억, 후회는 없을까?
창업자인 해리 치(Harry Qi)는 솔직하게 말합니다. 돈만 생각했다면 창업은 잘못된 결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헤지펀드 회사에 계속 다녔다면 지금쯤 연 300만~1,000만 달러(약 41억~138억 원)를 벌었을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매일 고객들로부터 모션 덕분에 삶이 편해지고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감사 인사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최종 꿈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연봉 10억 포기한 창업, 현명한 선택?
현명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무모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