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테슬라 등장” AI 선장이 운항하는 미래 선박, HD현대가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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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9 19:28

기사 3줄 요약
- 1 HD현대, AI와 친환경 기술 탑재한 미래형 선박 공개
- 2 AI 자율운항과 풍력 추진으로 연료 효율 극대화
- 3 글로벌 환경 규제 맞춰 탄소중립 선박 시장 선도
HD현대가 인공지능(AI)과 친환경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가스 운반선을 공개하며 해운업계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HD현대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선박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6개 계열사가 모두 참여해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진짜 배 앞쪽에 사람이 산다고?
HD현대가 공개한 미래형 가스선은 디자인부터 파격적입니다. 선원들이 머무는 공간을 배의 앞쪽으로 옮겨, 배 위쪽 갑판에 넓은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이 공간에는 여러 개의 풍력 보조 추진 장치, 즉 '윙 세일'을 설치해 바람의 힘으로 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연료 효율만 높이는 것이 아닙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강력한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핵심 기술이기도 합니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해당 설계 기술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AI가 선장 역할까지 한다고?
더 놀라운 점은 AI가 선박 운항에 깊숙이 관여한다는 사실입니다. '베슬와이즈(VesselWise)'라는 AI 솔루션은 사람의 개입 없이도 항해 장비를 스스로 최적의 상태로 운영해 연료 소모를 줄여줍니다. 마치 AI 선장이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AI-CHS' 솔루션은 운항 중 자연스럽게 증발하는 가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또한, AI가 선박 내 화재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HiCAMS' 기술도 스웨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배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사고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우리한테 좋은 게 뭔데?
HD현대의 기술 혁신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과를 넘어섭니다. 탄소 배출이 없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 기술까지 개발하며 지구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친환경, AI 기술은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이 세계 시장을 계속 선도하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HD현대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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