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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필요 없어졌다?” 돈 제일 잘 버는 MS가 1만 5천 명 자른 이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9 18:56
“사람이 필요 없어졌다?” 돈 제일 잘 버는 MS가 1만 5천 명 자른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MS,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 지속적인 인력 감축 단행
  • 2 올해 전 세계적으로 1만5000명 이상 일자리 잃어
  • 3 AI 중심 투자 강화 위한 구조조정, 빅테크 전반 확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역대급 돈을 벌어들이면서도 계속해서 직원을 해고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이는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큰 그림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MS는 최근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직원 42명을 추가로 해고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부터 이어진 구조조정의 일부로, 워싱턴주에서만 3200명 이상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에만 1만5000명이 넘는 직원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한 번에 수천 명을 해고하는 대신, 매달 조금씩 인원을 줄이는 방식이라 직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잘랐는데?

MS는 올해 거의 매달 감원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1985명, 7월에는 830명을 해고하는 등 꾸준히 인력을 줄여왔습니다. 이러한 ‘살라미 슬라이스’ 방식의 해고는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고용 불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언제 다음 차례가 될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회사 내부에 퍼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돈은 잘 벌면서 왜 자르는 거야?

아이러니하게도 MS는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분기 매출은 약 106조 원, 순이익은 약 38조 원에 달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부문은 아마존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MS는 이러한 구조조정이 사업 운영에 있어 필요하고 정기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합니다. 사티아 나델라 CEO 역시 역사적인 성과와 대규모 감원 사이의 모순을 인정하면서도,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핵심은 AI에 대한 투자입니다. 기존 인력을 줄여 확보한 자원으로 AI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거 MS만 이러는 거야?

이러한 움직임은 MS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아마존,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 다른 거대 기술 기업들도 올해 수천 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했습니다. 이들 역시 AI 중심의 사업 재편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결국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은 AI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인 셈입니다. AI 기술이 산업 지형을 바꾸면서, 기업들의 인력 구조에도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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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위한 대규모 감원, 정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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