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로봇개 ‘스팟’ 사실상 뇌수술?” SK하이닉스가 콕 집은 기술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9 11:39
“로봇개 ‘스팟’ 사실상 뇌수술?” SK하이닉스가 콕 집은 기술

기사 3줄 요약

  • 1 SK하이닉스, 로봇개 ‘스팟’에 한국산 AI 두뇌 탑재
  • 2 반도체 공장 안전관리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
  • 3 클라우드 의존 없는 ‘온디바이스 AI’ 로봇 시대 개막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봇개 ‘스팟’이 한국 기술로 더 똑똑해졌습니다. AI 로보틱스 전문 기업 인티그리트가 SK하이닉스와 손잡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에 새로운 인공지능(AI) 두뇌를 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반도체 공장처럼 복잡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며 안전을 책임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데?

이번 협력의 핵심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입니다. 기존 로봇은 대부분 인터넷(클라우드)에 연결되어 명령을 받거나 데이터를 분석했지만, 이제 스팟은 인티그리트의 ‘에어패스 V4 McQueen’ 플랫폼을 탑재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덕분에 로봇은 실시간으로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위험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위험 구간을 스스로 탐지하거나 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등 한 차원 높은 임무 수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마치 스마트폰이 인터넷 연결 없이도 고성능 앱을 실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왜 ‘스스로 생각하는 AI’가 중요한 거야?

반도체 공장 같은 산업 현장에서는 아주 작은 지연이나 통신 오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로봇이 인터넷 연결 없이 스스로 판단하면 반응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통신이 끊길 위험도 없습니다. 또한, 공장의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걱정도 덜 수 있어 보안이 크게 강화됩니다. 인티그리트의 기술은 퀄컴의 고성능 저전력 칩을 기반으로 해, 전력 소모는 적으면서도 뛰어난 AI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로봇개 ‘스팟’ 하나를 똑똑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인티그리트의 AI 플랫폼은 다양한 종류의 로봇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앞으로 사람처럼 생긴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다른 4족 보행 로봇에도 이 ‘AI 두뇌’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인티그리트의 허석영 CTO에 따르면, 이 기술은 향후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의 AI 확장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 될 전망입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

로봇에 온디바이스 AI 탑재, 축복일까 재앙일까?

댓글 1

4시간 전

크햐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