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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고 있나?” 돈벼락 맞은 유럽 AI, 12개 유니콘 탄생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9 18:27
“미국 보고 있나?” 돈벼락 맞은 유럽 AI, 12개 유니콘 탄생

기사 3줄 요약

  • 1 미국 AI에 자극받은 유럽, 투자금 쏟아지며 추격 시작
  • 2 올해 미스트랄 AI 등 12개 기업 유니콘 등극하며 급성장
  • 3 오픈AI 등 미국 빅테크와 여전히 큰 격차 존재
최근 유럽의 인공지능(AI) 기업들에 엄청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회사들이 크게 성공하자, ‘더 이상 뒤처질 수 없다’는 위기감이 유럽 투자자들 사이에 퍼진 것입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방 관련 AI 기술이 주목받은 것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럽에 갑자기 돈이 몰린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투자 회사들이 유럽의 유망한 AI 스타트업에 앞다퉈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올해에만 기업 가치가 1조 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이 12곳이나 탄생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프랑스의 ‘미스트랄 AI’입니다. 이 회사는 최근 약 2조 8000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기업 가치가 1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를 계기로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AI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미국 따라잡으려는 FOMO 현상 때문?

이런 현상은 ‘포모(FOMO)’ 심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포모란 유행에 뒤처지거나 좋은 기회를 놓칠까 봐 불안해하는 마음을 뜻합니다. 즉, 미국의 AI 기술 발전을 지켜보던 유럽 투자자들이 더 늦기 전에 서둘러 투자에 나선 것입니다. 실제로 딜룸의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의 벤처캐피탈 투자는 3년간의 침체를 벗어나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드론이나 보안 관련 국방 AI 스타트업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아직 미국 따라가려면 멀었다고?

물론 유럽 AI 기업들이 자금 규모나 기술 상용화 측면에서 아직 미국 최고 기업들과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유럽 전체를 합친 것보다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제너럴 카탈리스트의 유럽 책임자인 자넷 퓌르스텐베르크는 “유럽이 미국보다 느린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유럽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생산성을 높일 의미 있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추격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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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AI 기업, 미국 따라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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