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없으면 어때?” 샘 알트먼도 극찬한 애플의 역대급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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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2 07:27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AI 뺀 ‘아이폰 에어’ 공개 후 디자인으로 호평
- 2 전문가들, 디자인 혁신과 AI 부재 놓고 갑론을박
- 3 향후 스마트폰 시장, 디자인과 AI의 대결 구도 심화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 에어’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 없이 출시됐지만, 슬림한 디자인과 새로운 오렌지 색상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ChatGPT를 만든 오픈AI의 샘 알트먼 대표도 칭찬했습니다. 그는 X(전 트위터)에 ‘이것이 내가 정말 원하던 아이폰’이라고 남겼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AI 기능 부재 등 기대했던 혁신이 없다는 평가에 애플 주가는 3% 하락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전문가는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짜 AI가 없어도 괜찮아?
지난 8년간 아이폰의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번 아이폰 에어는 가장 큰 변화를 보여주며 디자인만으로도 구매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아이폰 에어의 디자인과 성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향후 12개월간 아이폰 판매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설문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AI 기능보다 디자인이나 배터리 수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AI 기능 부재와 카메라 성능 저하를 지적하며 판매가 저조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이는 아직 AI가 스마트폰 사용 방식을 바꿀 만큼 강력한 사용자 경험(UX)을 만들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구글은 AI로 앞서가는데…
애플과 달리 구글은 AI를 스마트폰의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공개한 ‘픽셀폰 10’은 AI가 사용자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작업을 제안하는 ‘매직 큐’ 같은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기술 자체를 자랑하기보다, 사용자가 실생활에서 AI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구글은 기존 앱에 생성 AI 편집 기능을 추가하는 등 AI 기술을 조용히 녹여내고 있습니다. 유명 기술 칼럼니스트인 제프리 파울러는 워싱턴 포스트를 통해 아이폰 에어를 ‘2년 지난 구닥다리’라고 혹평했습니다. 그는 픽셀폰 10에 자신이 원하던 기능이 모두 있었다며, AI가 스마트폰의 유용성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거야?
이러한 차이는 세대 간의 인식 차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 사용자는 “기존 세대는 AI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지만, AI에 익숙한 젊은 세대는 다르다”고 분석했습니다. 그의 말대로라면 AI 없는 아이폰은 ‘중장년층을 위한 휴대폰’이 될 수 있다는 예측입니다. 앞으로 AI 기능이 스마트폰 판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애플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기보다, 삼성전자처럼 구글과 손잡고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가 디자인과 AI의 대결에서 어떻게 결판날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애플)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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