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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가 등 돌리자...” 7000억 잭팟 터뜨린 24세 CEO의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3 02:39
“OpenAI가 등 돌리자...” 7000억 잭팟 터뜨린 24세 CEO의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AI 데이터 스타트업 마이크로1, 7000억 원 가치 인정받아
  • 2 거대 기업 스케일 AI 이탈한 고객사들 흡수하며 급성장
  • 3 전문가 활용한 고품질 데이터로 AI 시장 판도 변화 예고
AI 업계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창업 3년 차 스타트업 ‘마이크로1(Micro1)’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 회사는 최근 약 4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회사 가치를 무려 7000억 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4살의 젊은 CEO 알리 안사리가 이끄는 이 회사가 이토록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스케일 AI에 무슨 일이 있었는데?

원래 AI 학습 데이터 시장의 최강자는 ‘스케일 AI(Scale AI)’였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스케일 AI에 거액을 투자하고 CEO까지 영입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OpenAI나 구글 같은 경쟁사들은 자신들의 중요한 연구 데이터가 메타로 넘어갈 것을 우려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들은 스케일 AI와의 거래를 끊고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나섰습니다. 바로 이 빈자리를 마이크로1이 빠르게 파고들며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마이크로1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여러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1은 뭐가 다른데?

마이크로1의 가장 큰 차별점은 ‘데이터의 품질’입니다. 기존 업체들이 저렴한 인력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류했다면, 마이크로1은 의사, 변호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각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들을 고용합니다. 이들은 ‘자라(Zara)’라는 자체 AI 채용 시스템을 거쳐 선발됩니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마이크로1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2025년 초 약 96억 원에서 현재 약 690억 원으로 7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는 AI 모델이 더욱 똑똑해지기 위해서는 양보다 질 높은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시장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앞으로 AI 데이터 시장은 어떻게 될까?

이제 AI 연구소들은 한 회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데이터 제공 업체와 협력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마이크로1 같은 새로운 주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렸다는 의미입니다. 마이크로1은 현재 AI가 가상 환경에서 특정 작업을 배우도록 돕는 ‘환경’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AI 개발 경쟁 속에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는 마이크RO1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젊은 CEO가 이끄는 이 스타트업이 앞으로 AI 데이터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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