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독주 막으려 400조원 베팅?” OpenAI, 오라클과 손잡은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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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3 05:39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오라클과 400조 원 규모 클라우드 계약 체결
- 2 월가, MS 대신 오라클 선택한 배경에 큰 충격
- 3 막대한 비용과 전력 수급 문제가 향후 과제로 부상
최근 OpenAI와 오라클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무려 400조 원(30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5년간 맺었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에 월스트리트는 큰 충격에 빠졌고, 오라클의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습니다. 이번 계약은 AI 업계에서 오라클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라클이 왜?
많은 사람들은 왜 하필 오라클인지 의아해했습니다. 지금까지 AI 시장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도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오라클은 이미 틱톡의 미국 사업 인프라를 책임지며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OpenAI 입장에서도 MS 한 곳에만 의존하기보다, 여러 회사와 협력하여 위험을 분산시키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 훨씬 유리한 선택입니다.OpenAI는 돈이 어디서 나서?
물론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습니다. 가장 큰 궁금증은 역시 돈과 전기 문제입니다. OpenAI는 어떻게 이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계획일까요? OpenAI의 연간 매출은 약 13조 원(10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오라클에만 매년 약 80조 원(600억 달러)을 써야 합니다. 반도체 개발에 들어가는 돈까지 합치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금액입니다. 회사가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훨씬 많은 셈입니다.진짜 문제는 전기라는데?
돈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바로 전기입니다. AI 모델을 훈련하고 운영하는 데는 어마어마한 양의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로디움 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에는 미국 전체 전력의 14%를 데이터 센터가 소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원자력 발전소에 투자하거나 태양광 발전소를 사들이는 등 에너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아직 OpenAI는 에너지 확보에 대해 뚜렷한 계획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오라클이 데이터 센터와 전력 문제를 모두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전략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OpenAI는 골치 아픈 하드웨어 문제없이 AI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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