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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투자하고도 OpenAI 버리나?" MS의 충격적인 AI 선택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6 20:40
"13조 투자하고도 OpenAI 버리나?" MS의 충격적인 AI 선택

기사 3줄 요약

  • 1 MS, 13조 투자한 OpenAI 대신 앤트로픽 AI 선택
  • 2 핵심 개발 도구 VS코드에 '클로드 4' AI 우선 적용
  • 3 AI 동맹 균열 신호탄, 업계 지각변동 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OpenAI의 끈끈했던 동맹 관계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습니다. MS가 13조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OpenAI의 모델 대신,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MS는 자사의 핵심 개발 도구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바로 코딩 작업에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자동으로 골라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챗GPT의 최신 버전인 ‘GPT-5’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네트 4’ 등 여러 모델 중에서 최적의 AI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유료 사용자의 경우, 주로 ‘클로드 소네트 4’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MS는 밝혔습니다.

MS의 공식 발표, 대체 무슨 내용이야?

이번 발표는 MS가 코딩과 개발 영역에서만큼은 OpenAI보다 앤트로픽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MS는 이미 몇 달 전부터 내부적으로 개발자들에게 ‘클로드 소네트 4’ 사용을 권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S 개발 부문을 이끄는 줄리아 리우슨은 지난 6월 내부 이메일에서 “내부 테스트 결과,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에 추천하는 모델은 클로드 소네트 4”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GPT-5가 출시되기 전의 지침이었지만, 이 기조는 현재까지 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겉으론 웃지만, 속으론 다른 생각?

MS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MS는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엑셀, 파워포인트 등 자사의 다른 핵심 서비스에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일부 작업에서 앤트로픽 모델이 OpenAI 모델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MS는 자체 AI 모델 개발에도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기업, 즉 OpenAI에 대한 기술적 의존도를 낮추고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잡으려는 다각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OpenAI, 앤트로픽, 그리고 자체 개발 모델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AI 패권 전쟁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그럼 OpenAI랑은 이제 끝나는 거야?

그렇다고 해서 MS와 OpenAI의 관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두 회사는 최근 OpenAI가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계약을 발표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MS는 OpenAI와의 협력을 유지하면서도, 앤트로픽이나 자체 AI 같은 대안을 적극적으로 키우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AI 시장의 절대 강자가 없는 혼돈의 시대에, MS의 이러한 전략적 행보가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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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앤트로픽 선택, 현명한 결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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