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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긴장? 리비안, AI 천재 영입해 전기차 판 뒤집나

댓글 1 · 저장 0 2025.04.22 09:52
테슬라 긴장? 리비안, AI 천재 영입해 전기차 판 뒤집나

기사 3줄 요약

  • 1 리비안, AI 전문가 코히어 CEO 이사회 영입
  • 2 AI로 차량 경험 개선, SDV 시장 주도 목표
  • 3 폭스바겐과 JV로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전기차 회사가 갑자기 AI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면, 뭔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신호 아닐까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바로 그런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생성형 AI 분야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 '코히어(Cohere)'의 CEO 에이단 고메즈를 이사회 멤버로 전격 영입한 것입니다. 이 소식은 단순히 유명 인사를 데려온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리비안이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인공지능(AI)을 핵심 두뇌로 삼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세상에 보여준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테슬라가 주도하는 시장에 리비안이 AI라는 강력한 무기를 꺼내든 셈인데, 과연 전기차 시장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전기차 회사가 AI 전문가를 왜?

리비안이 에이단 고메즈를 영입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그의 전문성을 활용해 차량 내 AI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입니다. 고메즈는 구글에서 혁신적인 AI 논문 'Attention Is All You Need' 작성에 참여했던 인물로, AI 분야의 실력자로 꼽힙니다. 리비안은 고메즈의 합류를 통해 차량 내 AI 비서의 성능을 18개월 안에 40%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 비서가 운전자의 말을 더 정확하게 알아듣고(자연어 처리 능력 향상), 운전 습관을 파악해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하며, 실시간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똑똑한 비서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AI가 전기차 성능도 높인다고?

리비안의 AI 활용 계획은 단순히 차량 내 편의 기능 개선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AI를 이용해 전기차의 핵심 성능인 에너지 효율도 최적화할 계획입니다. AI가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예측하고 차량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해, 일반적인 주행 환경에서 주행 가능 거리를 5~7%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예측 유지보수' 기능도 강화합니다. AI가 차량 부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차량 운행 중단 시간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관련 보증 수리 비용도 15%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폭스바겐과 손잡은 진짜 이유?

리비안의 AI 야망은 세계적인 자동차 그룹 폭스바겐과의 협력으로 더욱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리비안은 폭스바겐 그룹과 무려 58억 달러(약 8조 원) 규모의 합작 투자(JV)를 진행 중인데, 이는 리비안이 소프트웨어 강자로 발돋움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폭스바겐은 리비안의 기술력을 발판 삼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려 합니다. 고메즈 CEO의 AI 전문성은 이 합작 투자의 기술 로드맵을 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회사는 통일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만들어 폭스바겐 산하 여러 브랜드에 빠르게 적용하고, AI 기반 기능을 신속하게 배포할 계획입니다. 리비안은 이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최소 20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와는 다른 길?

AI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리비안은 테슬라와는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자체 기술 개발과 수직 통합(모든 것을 내부에서 해결) 방식을 고수하는 반면, 리비안은 외부 파트너십과 전문가 영입을 통해 빠르게 기술력을 확보하는 협력적 전략을 추구합니다. 물론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테슬라가 앞서 있지만, 리비안은 개방적인 구조와 협력을 통해 차량 내부 개인화 서비스나 AI 기반 효율성 증대 같은 영역에서 더 빠르게 혁신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리비안은 연구개발(R&D) 예산의 약 30%를 AI 관련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인재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리비안은 AI 기술 도입에 따른 사이버 보안 위협이나 데이터 프라이버시 침해, AI 알고리즘의 편향성 같은 윤리적 문제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데이터 관리 정책을 시행하고, AI 윤리 위원회를 운영하며,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리비안의 CEO RJ 스캐린지는 "에이단 고메즈의 전문성은 우리가 최첨단 AI 기술을 제품 개발부터 제조까지 모든 사업 영역에 통합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리비안이 AI라는 날개를 달고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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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21일 전

엥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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