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독주 끝났다…” 챗GPT, 경쟁사 구글 AI 칩으로 갈아탄 내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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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8 16:22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엔비디아 대신 경쟁사 구글 AI 칩 사용 결정
- 2 폭증하는 사용자 감당과 19조 원 비용 절감 위한 선택
- 3 엔비디아 독주 체제 균열, AI 칩 전쟁 새 국면 돌입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그동안 사용해온 엔비디아 칩 대신, 경쟁사인 구글의 AI 칩을 빌려 쓰기로 했습니다. AI 업계에서는 ‘적과의 동침’이라며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지금까지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엔비디아의 AI 칩(GPU)을 공급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챗GPT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서버 운영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지난해 약 5조 5000억 원이었던 비용이 올해는 무려 1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픈AI가 구글의 AI 칩(TPU)을 선택한 것은 이 엄청난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왜 갑자기 구글 칩을?
오픈AI가 구글의 손을 잡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돈’ 때문입니다.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 등이 인기를 끌며 사용자가 폭증했고, 이를 감당하기 위한 서버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치솟았습니다. 구글의 AI 칩인 TPU는 특정 AI 연산에서 엔비디아 GPU보다 비용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오픈AI는 늘어나는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동시에 막대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경쟁사의 칩을 사용하는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엔비디아는 이제 끝난 거야?
그렇다고 엔비디아의 시대가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엔비디아는 여전히 전 세계 AI 칩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한 절대 강자입니다. 이번 오픈AI의 결정은 엔비디아의 독주를 견제하고, 특정 회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이번 일로 AI 칩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구글은 자사의 TPU 기술력을 입증할 기회를 얻었고, 다른 AI 기업들도 엔비디아 외에 다른 선택지를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AI 기술 발전과 비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우리한테 좋은 점은 뭐야?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은 우리 같은 일반 사용자에게는 오히려 좋은 소식일 수 있습니다. AI 칩 가격 경쟁이 붙으면 챗GPT와 같은 AI 서비스의 이용료가 더 안정되거나 저렴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술 경쟁은 더 빠르고 똑똑한 AI의 등장을 앞당길 것입니다. 오픈AI의 이번 선택은 단순히 칩을 바꾼 것을 넘어, AI 산업 전체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AI 패권을 둘러싼 거대 기업들의 경쟁이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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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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