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키보드만 치면 게임 뚝딱?” 할리우드 삼킨 AI, 게임판까지 넘본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8 05:30
“키보드만 치면 게임 뚝딱?” 할리우드 삼킨 AI, 게임판까지 넘본다

기사 3줄 요약

  • 1 할리우드 뒤흔든 AI 기업 런웨이, 게임 시장 진출 선언
  • 2 텍스트와 이미지 입력만으로 AI가 직접 게임을 생성
  • 3 게임 개발 속도 혁신 기대 속, 개발자 일자리 우려 교차
영화계에 이어 게임 산업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이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에서 AI 영상 기술로 유명해진 스타트업 '런웨이'가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런웨이는 최근 누구나 AI로 비디오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3조 원이 넘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런웨이가 본격적으로 게임 산업에 뛰어들면서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재는 채팅으로 글이나 이미지를 만드는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올해 안에 완전한 비디오 게임을 생성하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게임을 만든다는 거야?

런웨이의 기술은 간단한 글이나 이미지 한 장만으로도 게임 속 배경이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예를 들어 '숲속을 탐험하는 용사'라고 입력하면, AI가 그에 맞는 게임 환경과 캐릭터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식입니다. 이는 영화 제작에 사용되던 '젠-3 알파' 같은 고성능 AI 모델 덕분에 가능합니다. 이 기술은 제작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게임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습니다. 런웨이는 이미 여러 게임 회사들과 기술 도입 및 데이터 학습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게임 회사들 반응은 어때?

런웨이의 CEO 크리스토발 발렌수엘라는 현재 게임 업계의 반응이 2년 전 할리우드와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AI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점차 그 효용성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런웨이의 기술은 아마존의 드라마 제작에도 사용되는 등 이미 업계에서 실용성을 증명했습니다. 발렌수엘라 CEO는 “영화 제작 속도를 40% 단축시킬 수 있다면, 게임 개발 속도 역시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게임 회사들도 이러한 잠재력을 인지하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한테 좋은 거야, 나쁜 거야?

이러한 변화는 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AI에 맡기고, 개발자들은 더 창의적인 기획과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소규모 인디 개발사들은 적은 비용으로 고품질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AI가 인간 아티스트나 디자이너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또한 AI가 만든 게임이 독창성 없이 비슷비슷해질 수 있다는 저작권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AI가 게임 개발자 일자리를 위협할까?

댓글 0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