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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팀만 쏙 빼갔다” 180억 투자받은 AI 쇼핑 고수들, OpenAI 합류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7 21:28

기사 3줄 요약

1 OpenAI, AI 추천 스타트업 크로싱 마인즈 핵심 팀 영입
2 180억 원 투자받은 전문가들로 AI 쇼핑 기능 강화 목적
3 구글 등 빅테크와 AI 커머스 시장 경쟁 본격화 예고

ChatGPT를 만든 OpenAI가 AI 추천 기술 스타트업 '크로싱 마인즈(Crossing Minds)'의 핵심 팀을 전격 영입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력 영입을 넘어, OpenAI가 AI를 이용한 쇼핑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크로싱 마인즈는 단순한 스타트업이 아닙니다. 이들은 쇼피파이, 인덱스 벤처스 등으로부터 1,350만 달러(약 18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실력파 집단입니다. 주로 온라인 쇼핑몰을 위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시스템을 개발해왔고, 샤넬 같은 유명 브랜드도 이들의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Crossing Minds가 어떤 회사인데?

크로싱 마인즈는 고객의 쇼핑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취향을 파악하는 기술을 가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추천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과거 샤넬, 앤트로픽 등 굵직한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크로싱 마인즈는 더 이상 새로운 고객을 받지 않고, 팀 전체가 OpenAI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들은 OpenAI의 '인류에게 이로운 인공지능 개발'이라는 목표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OpenAI는 왜 이 팀을 영입했을까?

최근 AI 업계는 쇼핑 기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글과 퍼플렉시티 같은 기업들도 AI 추천 기능을 선보이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OpenAI 역시 올해 초부터 ChatGPT에 상품 추천, 이미지, 리뷰 제공 기능을 추가하며 쇼핑 분야를 넘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번 인수는 AI 쇼핑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로 보입니다. 검증된 추천 기술 전문가들을 흡수하여 ChatGPT의 쇼핑 기능을 단숨에 끌어올리려는 것입니다.

앞으로 AI 쇼핑 시장, 어떻게 바뀔까?

OpenAI의 이번 인재 영입으로 AI 쇼핑 시장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앞으로 AI가 내 취향을 정확히 파악해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쇼핑의 전 과정을 돕는 AI 비서가 일상화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욱 편리하고 똑똑한 쇼핑 경험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AI 기술이 우리의 소비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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