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표 AI 에이전트 온다! 보고서 작성 70% 빨라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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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28 19:03

기사 3줄 요약
- 1 MS, AI 에이전트 '리서처'·'애널리스트' 국내 출시 임박
- 2 코파일럿 기반, 정보 수집·분석 등 업무 자동화 기대
- 3 생산성 향상 기대 속 윤리적 책임·위험 관리 중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비서 두 명을 곧 한국에 선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리서처(Researcher)'와 '애널리스트(Analyst)'라는 이름의 이 AI들은 우리가 쓰는 MS 오피스 프로그램(MS 365 코파일럿) 안에서 작동하며, 복잡한 업무를 대신 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사용 중인데, 올해 상반기 안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쓸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 소식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 AI들이 단순 반복 작업만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추론' 능력까지 갖췄기 때문입니다. MS에 따르면 이 AI 비서들을 활용하면 시장 조사 보고서 작성 시간을 70%나 줄이고, 비용도 절반으로 아낄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영화 속 AI 비서가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얘네 뭐 하는 애들인데?
'리서처'는 이름처럼 정보 탐색 전문가입니다. 인터넷 검색은 물론이고, 내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 이메일, 채팅 기록까지 뒤져서 필요한 정보를 싹 모아줍니다. 예를 들어 "최근 3년간 경쟁사 A의 신제품 출시 동향 보고서 만들어줘"라고 시키면, 알아서 자료를 찾고 분석해서 뚝딱 보고서를 만들어내는 식입니다. '애널리스트'는 숫자와 데이터 분석의 달인입니다. 엑셀 파일 같은 복잡한 데이터를 던져주면, 중요한 패턴을 찾아내고 그래프 같은 시각 자료로 보기 쉽게 정리해줍니다. "우리 회사 지난 분기 매출 데이터를 지역별, 제품별로 분석해서 보여줘" 같은 요청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더 복잡한 분석이 필요하면 스스로 파이썬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까지 사용한다고 하네요. 이 둘은 서로 협력하며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리서처가 모아온 시장 정보를 애널리스트가 분석해서 사업 전략 보고서를 완성하는 식이죠.'프론티어 기업'은 뭐고, 왜 중요해?
MS는 이런 AI 기술을 잘 활용하는 회사를 '프론티어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이 회사들은 AI를 단순히 도와주는 도구로 쓰는 단계를 넘어, AI가 특정 업무를 알아서 처리하게 만들고, 나중에는 AI가 업무 전체를 주도하게 하는 단계까지 나아간다고 합니다. 실제로 MS 조사 결과, 이런 프론티어 기업들은 다른 회사들보다 생산성이 1.8배나 높았다고 하네요.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앞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할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회사나 학교는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AI 때문에 내 일자리 없어지는 거 아냐?
AI가 점점 똑똑해지면서 "내 일자리는 괜찮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AI가 단순 업무를 대체하면서 일부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MS는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예를 들어, AI가 더 똑똑해지도록 가르치는 'AI 트레이너', AI가 잘 분석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관리하는 '에이전트-데이터 전문가', AI 도입이 회사에 얼마나 이익이 되는지 계산하는 'ROI 분석가' 같은 직업들이죠. 결국 AI를 잘 다루고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근데... AI 믿고 맡겨도 괜찮을까?
AI 비서가 편리하긴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내 개인 정보나 회사 기밀 자료를 AI가 마음대로 봐도 되는 걸까요? 또, AI가 잘못된 정보나 편견을 학습해서 이상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까요? 만약 AI가 내 업무를 대신하다가 실수하면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요? MS도 이런 문제들을 알고 있으며, '책임감 있는 AI'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AI가 편향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관리하며, AI의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AI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이런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과 사회적인 규칙 마련도 함께 따라와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MS의 새로운 AI 에이전트는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크게 바꿀 잠재력을 가졌습니다. 잘 활용하면 엄청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지만, 동시에 개인 정보 보호, 일자리 문제, AI의 편향성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우리 모두 AI를 어떻게 책임감 있게 사용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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