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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AI는 전기 전쟁” 12조원으로 코인회사를 삼킨 기업의 섬뜩한 경고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8 19:49
“이제 AI는 전기 전쟁” 12조원으로 코인회사를 삼킨 기업의 섬뜩한 경고

기사 3줄 요약

  • 1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 12조 원에 코인 채굴 업체 인수
  • 2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와 막대한 전력량 확보가 목적
  • 3 빅테크 아닌 기업의 인프라 수직 계열화, AI 시장 경쟁 구도 변화 예고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가 무려 12조 원을 들여 비트코인 채굴 업체를 인수했습니다. AI 업계의 전쟁터가 ‘모델 개발’에서 ‘전력 확보’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가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평가합니다. 이는 단순히 서버 용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AI 시대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를 직접 통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왜 코인 회사를 샀다는 거야?

AI 모델을 학습하고 운영하는 데는 어마어마한 양의 전기가 필요합니다. 코어위브가 인수한 코어사이언티픽은 원래 비트코인을 채굴하던 회사로, 이미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막대한 전력 설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코어위브는 이 기반 시설을 통째로 사들여 AI 학습에 필요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셈입니다.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짓는 대신, 기존 시설을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하는 전략적 선택을 한 것입니다. 이 인수로 서버 임대 비용을 없애고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데?

이번 인수로 코어위브는 1.3기가와트(GW)에 달하는 전력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약 7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코어위브는 이번 인수를 통해 2027년까지 연간 약 6,800억 원의 비용을 아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파트너사이기도 한 코어위브의 과감한 베팅은, 다른 기업들도 AI 인프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다는 신호탄으로 여겨집니다.

앞으로 AI 시장은 어떻게 바뀔까?

이번 사례는 AI 경쟁의 핵심이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 특히 전력 자원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단순히 똑똑한 AI를 만드는 것을 넘어, 그 AI를 실제로 가동할 물리적인 힘을 누가 갖느냐가 중요해진 것입니다. 코어사이언티픽은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파산했다가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전환해 재기에 성공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습니다. AI 수요 급증이라는 흐름을 타고 과감한 베팅에 나선 코어위브의 이번 인수가, 앞으로 AI 산업의 지형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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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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