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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버리고 마이크로소프트로?" 1조 AI 기업의 선택에 클라우드 전쟁 터졌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9 02:46
"구글 버리고 마이크로소프트로?" 1조 AI 기업의 선택에 클라우드 전쟁 터졌다

기사 3줄 요약

  • 1 AI 유니콘 리플릿, 기존 파트너 구글 등지고 MS와 제휴
  • 2 마이크로소프트, 리플릿의 50만 이상 기업 고객 확보
  • 3 빅테크 간 AI 클라우드 시장 주도권 경쟁 본격화 예고
AI 업계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코딩을 몰라도 앱을 만들 수 있게 돕는 AI 유니콘 기업 ‘리플릿’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았습니다. 그동안 리플릿의 핵심 파트너는 구글이었기에, 이번 결정은 구글에 상당한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리플릿은 MS의 기업용 앱 스토어인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합니다. 이는 MS의 수많은 기업 고객이 리플릿을 쉽게 사용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이 MS에도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빅테크 간의 치열한 클라우드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줍니다.

이게 왜 구글한테는 타격이야?

리플릿은 그동안 구글 클라우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혔습니다. 구글은 리플릿과의 파트너십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자사 클라우드의 우수성을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리플릿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기술을 통합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경쟁사와 어울리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셈입니다. 물론 이번 계약이 독점은 아니기에 리플릿이 구글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구글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리플릿? 그게 어떤 회사인데?

리플릿은 코딩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도 자연어를 이용해 웹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 지원 티켓과 계약 갱신 사이의 관계를 추적하는 도구를 만들어줘’ 라고 입력하면 앱이 뚝딱 완성됩니다. 이러한 편리함 덕분에 리플릿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단 6개월 만에 연간 반복 매출이 1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약 1300억 원)로 10배나 뛰었습니다. 기업 가치는 1조 원을 훌쩍 넘었고, 50만 개 이상의 기업이 리플릿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구글은 이제 끝난 거야?

그렇지는 않습니다. 리플릿은 구글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지 않고, 지원하는 클라우드를 MS까지 확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일로 구글은 위기감을 느끼고 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빅테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격 인하나 기술 발전으로 이어져, 개발자나 일반 사용자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AI 시대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빅테크들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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