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신화는 끝났다?” 삼성전자, 56% 실적 급락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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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8 09:12

기사 3줄 요약
- 1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56% 급락, 어닝 쇼크 발생
- 2 반도체 재고 손실 및 AI칩 수출 규제가 주요 원인
- 3 HBM 경쟁력 약화 우려 속 향후 실적 개선 불투명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어닝 쇼크’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4조 6천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56%나 급감한 수치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기업의 실적 부진에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핵심 사업인 반도체 부문의 부진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재고 문제와 미국의 대중국 제재 영향 등으로 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의 필수 부품으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그래서 메모리 반도체가 왜 부진한 건데?
먼저 메모리 사업부는 팔리지 않은 재고가 쌓이면서 이를 회계상 손실로 반영해야 했습니다. 이는 수천억 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기대를 모았던 차세대 HBM 제품은 아직 주요 고객사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AI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같은 큰 손에게 납품이 늦어지면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다른 반도체 사업은 괜찮았던 거 아냐?
시스템 반도체 같은 비메모리 사업도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로 첨단 AI 칩 판매 길이 막히면서 관련 재고가 쌓이고 공장 가동률도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비메모리 사업 역시 적자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메모리와 비메모리 양쪽에서 동시에 문제가 터지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전체가 흔들린 셈입니다.그럼 삼성전자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늦어지고 있는 HBM 제품의 품질 테스트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공급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번 실적 쇼크는 삼성전자에게 큰 위기인 동시에, 현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미래 경쟁력을 재정비할 중요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과연 삼성전자가 위기를 딛고 다시 한번 반도체 제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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