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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조원 쏜 엔비디아 CEO, 바이든 등지고 트럼프 선택?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02 06:52
680조원 쏜 엔비디아 CEO, 바이든 등지고 트럼프 선택?

기사 3줄 요약

  • 1 엔비디아 CEO, 바이든 AI 칩 수출 규제 폐지 촉구
  • 2 트럼프 관세 정책 지지, 미국 제조업 강화 주장
  • 3 5천억 달러(약 680조 원) 미국 내 칩 공장 건설 약속
AI 칩 절대강자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미국 정부 정책에 정면으로 각을 세우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AI 칩 수출 규제가 시대에 뒤떨어졌다며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심지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에는 지지 의사를 내비치며, 차기 행정부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세계 AI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 속에서 나온 그의 발언은 단순한 의견 표명을 넘어, 산업계와 정치계 모두에 큰 물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바이든 규제, 왜 문제라는 거야?

젠슨 황이 문제 삼는 것은 '국가별 등급 시스템(country-tier system)'입니다. 이 규제는 미국과의 관계에 따라 국가를 3등급으로 나눠 엔비디아 같은 기업의 최첨단 AI 칩 수출을 제한하는 제도입니다. 마치 VIP 클럽처럼, 어떤 나라는 쉽게 칩을 사고 어떤 나라는 문턱도 넘기 어렵게 만든 것이죠. 젠슨 황은 이 규제가 너무 낡았고, 급변하는 AI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비판합니다. 오히려 미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갉아먹고 혁신을 저해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트럼프 관세는 왜 지지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젠슨 황이 바이든의 규제는 반대하면서도,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지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중국 화웨이 등의 기술 추격을 매우 경계하며, 미국이 기술 리더십을 지키려면 강력한 국내 제조업 기반이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바로 이 미국 제조업 부활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죠. 외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매겨 미국 내 생산을 유도하자는 트럼프의 구상에 동조하는 셈입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 논리를 넘어,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진짜 미국에 680조원 쓴다고?

젠슨 황은 말로만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무려 5천억 달러, 우리 돈 약 680조 원을 투자해 미국 내에 대규모 칩 제조 시설을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TSMC, 폭스콘 등 협력사들과 함께 100만 제곱피트가 넘는 생산 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는 "세계 AI 인프라의 엔진이 처음으로 미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는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AI 기술 독립을 확보하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젠슨 황의 주요 입장과 예상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쟁점 젠슨 황 입장 예상 영향
바이든 수출 규제 (국가별 등급) 폐지 미국 AI 기술 확산 ↑, 안보 위험 가능성, 경쟁 심화
트럼프 관세 정책 지지 미국 제조업 강화, 해외 의존도 ↓, 무역 갈등 가능성, 소비자 비용 ↑
중국과의 경쟁 (화웨이) 우려 미국 내 혁신/제조 집중, 기술 경쟁 심화, R&D 투자 확대
젠슨 황의 전략은 매우 대담하지만 위험도 따릅니다. 수출 규제 완화는 안보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관세 정책은 무역 전쟁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중국의 도전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엔비디아 CEO가 AI 시대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섰다는 점입니다. 그의 행보가 앞으로 글로벌 기술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해야 합니다. AI 패권 경쟁 속, 이제 기업의 정치적 선택과 발언이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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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의 바이든 규제 반대, 적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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