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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에 공장 판 AMD” 진짜 속셈은 엔비디아 잡을 AI 비밀병기?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0 03:25
“4조원에 공장 판 AMD” 진짜 속셈은 엔비디아 잡을 AI 비밀병기?

기사 3줄 요약

  • 1 AMD, ZT 서버 제조 부문 4조원에 매각
  • 2 AI 반도체 집중, 미국 내 생산 강화
  • 3 2025년 말 거래 완료, AI 경쟁 격화
AI 반도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AMD가 아주 큰 결정을 내렸습니다. 자신들이 인수한 ZT Systems라는 회사의 서버 만드는 공장을 약 4조 원(30억 달러)이라는 엄청난 돈을 받고 Sanmina라는 다른 회사에 팔기로 한 것입니다. 잘 돌아가는 공장을 왜 파는 걸까요? 그 뒤에는 AMD의 더 큰 그림이 숨겨져 있습니다.

아니, 돈 잘 버는 공장을 왜 판다고?

이번 매각 결정은 사실 갑작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AMD는 2024년 8월, AI와 클라우드 관련 기술을 가진 ZT Systems를 약 6조 5천억 원(49억 달러)에 인수할 때부터 서버 제조 사업부는 따로 떼어낼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계획대로 ZT Systems 인수가 마무리된 올해 3월 이후, 서버 공장 매각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AMD는 이 공장을 전자제품 위탁생산 전문 기업인 Sanmina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그럼 AMD는 이제 뭘로 먹고살아?

공장을 팔았다고 AMD가 서버 사업을 아예 접는 것은 아닙니다. AMD는 ZT Systems의 핵심 기술이었던 ‘랙 스케일 AI 솔루션 설계 사업부’는 그대로 유지합니다. 이는 데이터센터 전체에 들어가는 복잡하고 거대한 AI 시스템을 설계하는 아주 중요한 기술 부서입니다. 대신 실제 서버 생산은 이제 Sanmina가 AMD의 ‘우선적인 신제품 생산 파트너’가 되어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결정, AMD한테 진짜 이득일까?

AMD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과 역량을 AI 반도체 칩 설계와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는 현재 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Dell이나 HPE처럼 자체적으로 서버를 만드는 큰 고객사들과의 불필요한 경쟁을 피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장려하는 만큼, Sanmina와의 협력으로 미국 내 제조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랑은 무슨 상관인데?

이런 기업들의 큰 움직임은 결국 우리 생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AMD 같은 회사가 AI 기술 개발에 더 힘을 쏟으면, 우리는 더 빠르고 똑똑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더 실감 나는 게임 그래픽이나, 더 정확한 의료 진단 AI, 더 편리한 생활 서비스 등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가격적인 혜택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AMD의 이번 서버 공장 매각은 단순한 사업 구조조정을 넘어, AI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과감한 투자이자 전략적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AMD가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며 어떤 혁신적인 AI 기술을 선보일지, 그리고 이것이 IT 산업 전체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결국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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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서버공장 매각, 현명한 전략일까?

댓글 1

1달 전

어렵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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