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

“쇼핑몰 상품 사진 글자, AI가 99.3% 정확히 읽어낸다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0 15:28

기사 3줄 요약

1 사이냅소프트, 도매꾹에 AI OCR ‘사이냅 OCR 프로’ 공급
2 한글 인식률 99.3% 달성, 상품 정보 정확도 크게 높여
3 기존 OCR 비용·비효율 문제 해결, 쇼핑몰 운영 혁신 기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정보를 하나하나 입력하는 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이미지 속 글자들을 옮겨 적는 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실수도 잦은데요. 최근 국내 한 인공지능(AI) 기업이 개발한 글자 인식 기술 덕분에 이런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문서 처리 AI 전문 기업 사이냅소프트는 자사의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인 '사이냅 OCR 프로'를 국내 대형 B2B(기업 간 거래) 오픈마켓 '도매꾹-도매매'에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은 사진이나 문서에 있는 글자를 컴퓨터가 알아볼 수 있게 텍스트 데이터로 바꿔주는 똑똑한 기술입니다. 이번 도입으로 도매꾹-도매매 서비스의 상품 상세 페이지에 있는 각종 인증 정보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전반적인 콘텐츠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가 사진 속 글씨, 얼마나 똑똑하게 읽어낼까?

사이냅 OCR 프로는 이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공식 성능 시험에서 한글 인식률 99.3%라는 매우 높은 정확도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사람이 직접 보고 입력하는 것만큼이나 정확하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이 기술은 복잡한 전처리 작업 없이도 큰 크기의 이미지를 한 번에 인식하고, 문서 양식까지 자동으로 파악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에 도매꾹-도매매를 운영하는 지앤지커머스는 다른 OCR 솔루션을 사용해왔지만,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부과되는 방식이라 부담이 컸다고 합니다. 또한, 큰 이미지를 처리할 때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사이냅소프트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 도입 전에 직접 성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쇼핑몰 사장님들, 이제 문서 작업 ‘손 놓아도’ 될까?

지앤지커머스 관계자는 "사이냅 OCR 프로 도입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이미지 처리 비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수많은 상품 정보를 다뤄야 하는 온라인 쇼핑몰 입장에서 이러한 기술은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인건비를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은 더 정확하고 빠르게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사이냅소프트의 전경헌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들의 필요를 만족시키고, 특히 B2B 플랫폼에 최적화된 AI OCR 솔루션으로 업무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도매꾹-도매매 공급 사례는 AI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이 기술, 앞으로 우리 쇼핑 생활 어떻게 바꿀까?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OCR 기술 외에도 온프레미스(자체 서버 구축형) 문서 솔루션 '사이냅 어시스턴트'나 감성 AI 다이어리 앱 '사이다'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AI 기술은 단순히 편리한 기능을 넘어 우리 생활과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쇼핑몰과 기업들이 이러한 AI 기술을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AI 글자 인식 기술의 발전은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판매자는 업무 효율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는 더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AI가 만들어갈 더 스마트한 쇼핑 환경이 기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