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

“애플 맞아?” AI 빗장 풀고 개발자에게 올인, 6월 대격변 예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1 02:29

기사 3줄 요약

1 애플, 6월 WWDC서 AI 개발 도구 공개 예정
2 개발자, 애플 AI 모델로 앱 제작 가능 전망
3 AI 경쟁력 강화 및 사용자 확대 전략 분석

그동안 꽁꽁 닫혀 있던 애플이 드디어 인공지능(AI) 기술의 빗장을 푼다는 소식입니다. 오는 6월 열리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애플은 자사의 AI 모델을 외부 개발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구와 시스템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AI 경쟁에서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던 애플의 본격적인 반격 카드로 해석되어 업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지금까지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같은 자사 기기에서만 돌아가는 폐쇄적인 기술 생태계를 고집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그런 애플이 AI 분야에서는 외부 개발자들과 손을 잡고 함께 성장하겠다는 큰 변화를 의미합니다. 마치 레고 회사가 자신들만 쓰던 특별한 레고 블록(AI 모델)을 이제 모든 사람에게 나눠주고, 이걸로 더 새롭고 멋진 작품(앱)을 만들어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애플이 갑자기 왜?

애플이 이런 변화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최근 AI 기술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면서, Open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강력한 AI 모델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자사의 AI 기술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더 많은 앱에 적용하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우선 비교적 작은 규모의 AI 모델부터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개발자들이 애플의 AI 기술을 부담 없이 사용해보고, 점차 더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또한, 이번 WWDC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운영체제(OS)의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AI 기반의 새로운 건강 관리 앱(내년 출시 예정) 등 다양한 신기술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개발자한테 뭐가 좋은데?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애플의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들의 앱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열리는 셈입니다. 예를 들어, 사진 편집 앱 개발자는 애플 AI를 이용해 더 똑똑한 자동 보정 기능을 넣거나,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고 특정 스타일로 이미지를 바꿔주는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 개발자라면 AI를 활용해 더욱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나 스토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애플 앱스토어에는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앱들이 대거 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개발자들이 새로운 AI 도구를 익히고 활용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그만큼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기에 많은 개발자가 이번 발표를 반기고 있습니다. 애플은 개발자들을 위한 충분한 교육 자료와 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 뭐가 달라지나?

궁극적으로 이러한 변화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우리에게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경험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정 관리 앱이 나의 습관을 파악해 자동으로 약속을 추천해주거나, 번역 앱이 마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애플이 AI 기술 개방을 통해 그리고자 하는 미래는 바로 사용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개인 정보 보호 문제나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AI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애플이 AI 시대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그리고 우리의 일상에 어떤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줄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