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로 진짜 전쟁 준비?” K-국방 AI ‘이글아이’가 현실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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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2 17:33

기사 3줄 요약
- 1 펀진 ‘이글아이’, 군사용 적합 판정 획득
- 2 AI 합성데이터로 희귀 작전환경 데이터 생성
- 3 육군 이어 전군 국방 AI 도입 확대 기대
최근 국방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실제 구하기 어려운 군사 데이터를 AI로 만들어 훈련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한데요. 바로 국방 AI 전문 기업 펀진의 AI 합성데이터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가 그 중심에 섰습니다. 이글아이가 최근 군사용으로 적합하다는 공식 판정을 받으면서, 우리 군의 훈련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글아이'가 뭔데?
'이글아이'는 쉽게 말해 AI가 만들어내는 가상의 훈련용 데이터 공장입니다. 예를 들어 해안 경계 작전처럼 실제로는 자주 보기 어렵거나 위험한 환경의 데이터를, AI가 사진이나 영상 형태로 진짜처럼 만들어내는 것이죠. 사용자가 AI에게 "이런 조건의 이미지를 만들어줘"라고 글자로 명령(프롬프트)하면, 이글아이가 알아서 이미지를 척척 생성해냅니다. 이 기술은 이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번에 군의 까다로운 시험 평가까지 통과하며 군사 작전에 써도 좋다는 합격점을 받은 것입니다.군대에서 이걸로 뭘 할 수 있는데?
이글아이가 만들어내는 합성 데이터는 다양한 군사 훈련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해안 경계 훈련입니다. 실제로는 촬영하거나 접근하기 힘든 적의 침투 예상 경로, 다양한 기상 조건 하의 해안 모습 등을 AI가 만들어내면, 우리 군은 훨씬 현실감 있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찰 임무를 위한 지형 분석, 적의 위협 탐지 훈련, 심지어 복잡한 작전 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데이터 확보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반복 훈련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이게 왜 그렇게 대단한 거야?
이글아이의 가장 큰 장점은 희소 데이터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입니다. 실제 군사 작전 환경 데이터는 보안 문제나 수집의 어려움 때문에 양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글아이는 이런 희귀 데이터를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만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덕분에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AI 모델 학습이 가능해지고, 이는 곧 국방 AI 기술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펀진은 이미 육군인공지능센터와 함께 'AI 기반 합성데이터 생성기술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 과정에서 이글아이의 효과를 확실히 입증했습니다.그래서 앞으로 우리 군은 어떻게 되는 건데?
펀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육군을 넘어 해군, 공군 등 우리 군 전체에 국방 AI 기술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글아이 같은 기술이 널리 쓰이게 되면, 우리 군의 전반적인 훈련 수준이 향상되고, 이는 곧 국방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실제 작전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국방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AI가 만드는 데이터가 미래 국방의 핵심 자원이 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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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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