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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걸리던 암 진단, 이제 1분” LG가 만든 AI 의사의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9 11:17
“2주 걸리던 암 진단, 이제 1분” LG가 만든 AI 의사의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LG, 2주 걸리던 암 진단을 1분으로 단축하는 의료 AI 공개
  • 2 조직 이미지와 유전 정보 동시 분석으로 정확도 78.4% 달성
  • 3 미국 밴더빌트 대학과 협력해 암 정복 및 신약 개발에 도전
LG AI연구원이 암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2주 이상 걸리던 암 진단 과정을 단 1분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정밀 의료 AI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공개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시간 단축을 넘어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비싼 검사 비용 부담까지 낮추는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LG는 이 기술이 암 정복을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AI, 정체가 뭐야?

‘엑사원 패스 2.0’은 병리 조직 이미지를 분석해 암을 진단하는 AI 모델입니다. 여기서 병리 조직 이미지는 암 의심 부위의 조직을 떼어내 현미경으로 볼 수 있게 만든 초고해상도 디지털 사진을 말합니다. 이 AI는 단순히 이미지 만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의 유전 정보(DNA, RNA) 데이터까지 함께 학습합니다. 이미지와 유전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눈에 보이지 않는 유전자 변이까지 예측하는 것입니다.

기존 방식보다 얼마나 대단한데?

가장 큰 혁신은 속도와 정확도입니다. 기존에는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려면 최소 2주가 걸렸지만, ‘엑사원 패스 2.0’은 1분 만에 분석을 끝냅니다. 정확도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인 78.4%를 달성했습니다. LG는 이 기술로 고가의 유전자 검사 없이 이미지 분석만으로도 암 관련 유전자 활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폐암, 대장암 등 특정 암에 특화된 모델도 개발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환자에게 맞는 치료제를 더 빨리 찾도록 돕습니다.

암 정복, 이제 시작일 뿐?

LG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바이오 분야 최고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와 손을 잡았습니다. 실제 병원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며 기술을 개발하는 실용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두 기관은 암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과정 전체를 혁신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앞으로 암을 시작으로 알츠하이머,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으로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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