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금 신고도 AI가?" 톰슨 로이터-OpenAI 합작품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3 00:25

기사 3줄 요약
- 1 톰슨 로이터, OpenAI와 AI 에이전트 개발 협력 발표
- 2 첫 AI 비서 'CoCounsel', 세무·회계 업무 자동화 지원
- 3 향후 법률, 위험 관리 등 다양한 전문 분야 확대 예정
최근 세계적인 정보 서비스 기업 톰슨 로이터가 OpenAI와 손잡고 새로운 AI 에이전트 개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 AI 에이전트는 법률, 세무, 회계 등 전문 분야의 업무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똑똑한 AI 비서가 복잡한 업무를 처리해주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뭘 할 수 있다는 거야?
가장 먼저 선보이는 AI 에이전트는 'CoCounsel(코카운슬)'이라는 이름의 서비스입니다. 세무, 감사, 회계 전문가들을 위해 만들어졌죠. 이 AI 비서는 고객 파일 검토, 보고서 초안 작성, 규정 준수 여부 확인 같은 까다로운 일들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세금 신고서 초안을 작성하는 '레디 투 리뷰(Ready to Review)'라는 기능도 개발 중이라고 하니, 전문가들이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런 똑똑한 AI를 '에이전틱 AI(Agentic AI)'라고 부릅니다.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계획을 세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AI를 말합니다. 톰슨 로이터는 최근 '마테리아(Materia)'라는 에이전틱 AI 전문 기업을 인수하며 이 분야 기술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덕분에 CoCounsel은 더욱 강력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OpenAI 말고 또 누구랑? 기술력은 확실해?
톰슨 로이터는 OpenAI뿐만 아니라 앤트로픽,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등 다양한 AI 선두 기업들과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여러 AI 모델의 장점을 결합하여 CoCounsel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있죠. 이는 특정 기술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좋은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최고의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마테리아 인수는 톰슨 로이터의 AI 기술 로드맵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마테리아는 특히 세무, 감사, 회계 분야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CoCounsel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를 통해 CoCounsel은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 흐름에 통합되어 전문가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AI로 발전하고 있습니다.그럼 이제 전문가들은 다 필요 없어지는 건가?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만능은 아닙니다. 가끔 AI가 틀린 정보를 진짜처럼 말하는 '환각 현상(hallucination)'이 나타날 수도 있고, 모든 상황에 완벽하게 대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전문가가 꼼꼼히 확인하고 최종 판단을 내리는 과정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톰슨 로이터의 CoCounsel은 이미 초기 사용자들로부터 업무 시간 단축과 효율성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회계법인은 CoCounsel을 사용해 리스 회계 업무 시간을 75%나 줄였다고 합니다. AI는 전문가의 일자리를 빼앗기보다는, 그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조력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앞으로 어떻게 될까?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톰슨 로이터는 CoCounsel을 시작으로 법률, 위험 관리, 규정 준수 등 더 많은 전문 분야로 AI 에이전트 기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AI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업무 방식의 혁신을 가져올 것입니다. 물론, AI 도입에 따른 데이터 보안이나 개인 정보 보호, 윤리적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남아있습니다. 톰슨 로이터는 고객 데이터는 저장하지 않는 '제로 리텐션' 정책과 국제 표준 인증(ISO 42001) 준수를 통해 데이터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인간이 이 기술을 어떻게 현명하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AI와 인간의 지혜가 시너지를 낼 때,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세무사, 전문직 일자리 위협할까?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