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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게임 캐릭터 조종?” 크래프톤, 미래 게임 체인저 ‘오락’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6 15:27
“AI가 게임 캐릭터 조종?” 크래프톤, 미래 게임 체인저 ‘오락’ 공개

기사 3줄 요약

  • 1 크래프톤, AI 게임 실력 측정기 ‘오락’ 공개
  • 2 6개 장르 게임 기반 AI 능력 정량 분석 가능
  • 3 게임 AI 연구 새 기준 제시, 산업 혁신 기대
인공지능(AI)이 게임 캐릭터를 직접 조종하고 실력을 겨루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게임 개발 명가 크래프톤이 바로 이 AI의 게임 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특별한 기준, ‘오락(Orak)’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오락’은 앞으로 AI가 게임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플레이하는지 정확히 보여주는 ‘실력 측정 도구’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 소식은 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AI 기술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락’은 크래프톤이 글로벌 최대 개발자 커뮤니티인 깃허브에 공개한 프로그램입니다. 누구나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AI가 다양한 게임을 얼마나 잘하는지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게임 실력을 점수로 매기듯, AI의 게임 능력도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오락'이 정확히 뭔데?

‘오락’은 즐겁게 논다는 뜻의 한자어 ‘오락(娛樂)’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액션,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 시뮬레이션, 전략, 퍼즐 같이 우리가 즐겨 하는 총 6가지 장르의 게임을 AI가 얼마나 잘 해내는지 분석합니다. 게임 속에서 AI가 현재 상황을 얼마나 정확히 파악하는지,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그리고 그 판단에 따라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꼼꼼하게 평가합니다. 이런 평가는 크래프톤이 세계적인 그래픽 기술 회사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한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CPC)’ 기술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CPC는 AI가 마치 사람처럼 게임 안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협력하거나 경쟁하도록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오락’은 AI가 복잡한 게임 상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똑똑한 결정을 내리는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AI가 게임을 어떻게 한다는 거야?

여기에는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이라는 핵심 기술이 사용됩니다. 쉽게 말해, MCP는 게임 속의 복잡한 정보를 AI가 알아들을 수 있는 글자(텍스트) 정보로 바꿔주는 번역기 같은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액션 게임에서 장애물이 어디에 있는지, 내 캐릭터의 에너지가 얼마나 남았는지 같은 정보를 텍스트로 바꿔 AI에게 알려줍니다. 그러면 AI는 이 정보를 보고 마치 사람이 생각하듯 다음 행동, 예를 들어 점프할지 아니면 피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크래프톤은 ‘오락’과 함께 AI를 특정 게임에 맞게 더 똑똑하게 만들 수 있는 ‘파인튜닝용 데이터셋’도 제공합니다. 연구자들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특정 게임 환경에 더 잘 적응하고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 이 ‘오락’을 기준으로 AI들이 게임 실력을 겨루는 대회도 열 계획이라고 하니,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이게 게임 말고 다른 데도 쓰일 수 있다고?

크래프톤은 ‘오락’이 단순히 게임 AI의 실력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AI 기술 연구 전체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자동차나 로봇처럼 다른 여러 분야의 AI 연구에도 ‘오락’의 평가 방식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오락’은 크래프톤의 앞선 연구와 노하우가 담긴 게임 특화 AI 평가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게임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게임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I가 만들어갈 새로운 게임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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