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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 거기서 거기?” 뤼튼 ‘크랙’ 192만 명 열광시킨 차이점은?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7 17:22

기사 3줄 요약

1 뤼튼 AI챗 ‘크랙’ 웹 월 이용자 192만명 돌파
2 모회사 뤼튼 서비스의 37% 차지하며 캐릭터챗 인기 입증
3 뤼튼, 생활형 AI 목표로 1000만 이용자 도전 선언

최근 국내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의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부터 월간 활성 이용자(MAU) 192만 명을 넘어서며 뤼튼 전체 서비스 이용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는 AI와 캐릭터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크랙’은 단순한 AI 챗봇을 넘어, 사용자가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아이돌, 영화 속 캐릭터 등 다양한 가상 인물과 대화하며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서비스입니다. 이처럼 사용자가 이야기 전개에 직접 참여하는 양방향 소통 방식은 기존 AI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지점입니다.

AI랑 캐릭터 놀이? ‘크랙’ 대체 뭐야?

뤼튼의 '크랙'은 지난 4월 3일, 기존 뤼튼 서비스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챗' 기능을 독립시켜 별도로 출시한 AI 캐릭터 채팅 전문 서비스입니다. 출시 첫날부터 모바일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초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벤처 투자 정보 업체 더브이씨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크랙'의 웹 트래픽 기준 4월 MAU는 192만 5655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뤼튼 전체 서비스 MAU인 527만 4256명의 36.5%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PC 웹과 모바일 웹 트래픽만을 합산한 것으로, 모바일 앱 사용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AI랑 뭐가 다른 건데?

'크랙'의 성장은 뤼튼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뤼튼은 지난 3월 8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후, 4월 8일 '뤼튼 3.0' 업데이트를 통해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여기에는 강화된 메모리 시스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 미션 수행을 통한 캐시 지급 등의 기능이 포함되었습니다. 경쟁 서비스로는 스캐터랩의 '제타'가 있습니다. '제타'는 출시 1년 만에 회원 200만 명을 확보하며 AI 캐릭터 채팅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크랙'과 '제타'의 주요 특징을 비교한 것입니다.

구분	크랙 (Crack)	제타 (Zeta)
주요 특징	사용자 참여형 스토리텔링, 다양한 캐릭터 라인업	감성 대화 AI, 친밀한 관계 형성
출시 초기 웹 트래픽 MAU / 성과	192만 명 (뤼튼 전체 서비스의 36.5%)	출시 1년 만에 회원 200만 명 확보
강점	양방향 스토리텔링, 사용자 맞춤 콘텐츠	감성적인 대화, 높은 사용자 친밀도
과제	차별화된 가치 입증, 사용자 만족도 향상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수익 모델 개발

이거 진짜 대박 날까? 뤼튼의 큰 그림은?

뤼튼은 '크랙'의 성공을 발판 삼아 '생활형 AI' 서비스를 지향하며 MAU 1000만 명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크랙'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서비스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소통의 재미와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와 정서적 교류의 장을 열어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랙'과 같은 서비스가 앞으로 우리 생활에 어떤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뤼튼이 제시하는 '생활형 AI'의 비전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처럼 새롭고 흥미로운 서비스들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들은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AI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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