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강국 위상 와르르…” 한국 기업 AI 도입률, 아시아 꼴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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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8 14:53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AI 에이전트 도입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저 기록
- 2 AI 플랫폼 투자와 전문가 협력 모두 아태 평균에 미달
- 3 IT 강국 위상 흔들, AI 후발주자 전락 위기 직면
'IT 강국'으로 불리던 한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한 조사에서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률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는 구글 클라우드가 개최한 행사에서 시장조사기관 한국IDC가 발표한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AI 기술 경쟁이 치열한 지금, 한국만 뒤처지고 있다는 경고등이 켜진 셈입니다.
진짜 우리만 뒤처지고 있다고?
이번 조사는 국내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AI 도입 수준을 평가하는 그룹 중 가장 앞서나가는 '선발 주자'에 속한 한국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AI를 중요한 사업 전략으로 생각하는 기업의 비율도 아시아 태평양 평균(45%)에 크게 못 미치는 29%에 불과했습니다. 많은 기업이 AI를 단순히 비용 절감 도구로만 볼 뿐, 미래를 바꿀 핵심 전략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전체를 바꾸는 흐름과 큰 격차를 보여줍니다.왜 투자를 안 하는 거야?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플랫폼'에 대한 투자 부족입니다. 앞으로 AI 플랫폼에 투자하겠다는 기업은 21%로, 아태 지역 평균인 33%보다 12%포인트나 낮았습니다. AI 플랫폼은 개발에 필요한 도구들을 모아놓은 '조립 키트'와 같습니다. 이것 없이 혼자 개발하면 시간과 비용, 인력이 훨씬 많이 들게 됩니다. 또한 구글 같은 전문 기술을 가진 외부 기업과의 협력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신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통로가 막혀있는 셈입니다.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데?
전문가는 이런 비효율적인 상황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표준화된 AI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외부 전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선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습니다. 이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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