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로 협상해주는 것" MS 최후통첩? 오픈AI 20조 투자 증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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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9 14:43

기사 3줄 요약
- 1 MS-오픈AI, 구조변경 협상 결렬 위기, MS 철수 검토
- 2 오픈AI, 영리 전환 무산 시 13조원 투자금 날릴 수도
- 3 양측 공식 입장과 달리, 관계 파국 치닫는 분위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한때 최고의 인공지능(AI) 동맹으로 불렸던 두 거인이 갈라서기 직전입니다. 겉으로는 "생산적인 파트너십"이라 말하지만, 속으로는 서로에게 날을 세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픈AI의 기업 구조 변경 협상이 8개월째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MS가 협상 중단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MS는 뭐가 아쉬운데?
MS는 현재 오픈AI와 맺은 계약 조건에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만약 협상이 결렬돼도, MS는 2030년까지 오픈AI 기술을 사용할 기존 권리를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권리에는 기술 독점 판매권과 매출의 최대 20% 수익 배분(92억 달러 한도) 등이 포함됩니다. MS 관계자는 "현재 계약만으로도 만족하며, 필요하면 2030년까지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우리는 선의로 협상하는 것"이라며, 아쉬울 것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오픈AI는 발등에 불 떨어진 거 아냐?
반면 오픈AI는 상황이 다급합니다. 기업 구조 변경이 무산되면,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예정된 최대 200억 달러(약 13조원) 투자 유치가 물거품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자금 조달과 기업공개(IPO) 계획에 심각한 차질을 줄 수 있습니다. 핵심 쟁점은 지분 비율로, MS는 130억 달러(약 18조원) 이상 투자한 만큼 더 많은 지분을 원하고 있습니다. 논의된 지분율은 20%에서 49%에 이르지만, 8개월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진짜 싸움은 이제 시작인가?
최근 양측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오픈AI가 MS의 독점적 지위를 문제 삼아 법적 대응까지 검토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에 MS는 "우리는 선의로 협상할 뿐"이라고 냉소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픈AI는 내년 3월 일론 머스크 CEO와의 소송 결과에 따라 공익 법인 전환 자체가 취소될 위험도 안고 있습니다. 양사는 공식적으로 "협상은 진행 중이며 낙관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분위기는 살얼음판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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