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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하면 다 알아듣네?" AI 녹음 비서, 13개 국어 통역까지?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3 06:37

기사 3줄 요약

1 AI 녹음 비서 일상화, 목소리 글자 변환부터 요약까지
2 네이버·삼성·SKT 등 국내외 기업들 치열한 서비스 경쟁 중
3 최대 13개 외국어 지원, 업무 효율과 학습 도구로 인기

이제 말만 하면 인공지능(AI)이 다 알아서 해주는 시대입니다. 목소리를 글자로 바꿔주는 AI 녹음 비서 서비스가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복잡한 회의 내용도 버튼 하나면 깔끔하게 정리되고, 외국어 대화도 실시간으로 번역해 줍니다. 네이버, 삼성전자, SK텔레콤 같은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들까지 AI 녹음 비서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저마다 특색 있는 기능으로 사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오늘은 어떤 AI 녹음 비서들이 있고, 각각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쉽고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나에게 딱 맞는 AI 비서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국내파 vs 해외파 AI 비서

IT 업계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쓰는 AI 녹음 비서 앱으로는 네이버의 ‘클로바노트’와 미국의 ‘오터’ 등이 있습니다. 이 둘은 각각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클로바노트는 한국어 사용에 최적화된 서비스입니다. 한국어 음성 인식 정확도가 매우 높고, 회의록 정리나 강의 내용 필기 등에 유용합니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말해도 똑똑하게 알아듣고 글자로 바꿔주는 기능이 돋보입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도 지원해서 간단한 번역이나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AI가 자동으로 핵심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도 편리합니다. 반면 오터는 영어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입니다. 주로 해외 콘퍼런스나 영어로 진행되는 회의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시간으로 대화 내용을 글자로 보여주고, 누가 말했는지도 구분해줘서 편리합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어 인식 능력은 부족한 편입니다.

내 폰에서도 된다고? 스마트폰 기본 탑재 AI 비서

스마트폰 자체에도 AI 녹음 기능이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녹음 어시스트’와 SK텔레콤의 ‘에이닷’이 대표적입니다. 삼성 갤럭시의 ‘녹음 어시스트’는 무려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강력한 기능을 자랑합니다. 녹음된 내용을 글자로 바꿔주는 것은 물론, 다른 언어로 번역하거나 핵심만 요약해줍니다. 삼성 노트 앱과 바로 연결되어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에이닷’은 특히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이폰은 원래 통화 녹음이 어려웠지만, 에이닷을 쓰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AI 요약 기능 때문에 에이닷을 계속 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에이닷은 한국어 중심으로 만들어져서 영어 인식은 아직 부족한 편입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고? 숨은 고수들 등장

앞서 소개한 앱들 외에도 유용한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체제에 포함된 ‘클립챔프’나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은 AI 자막 기능을 제공합니다. 말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화면에 자막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발표나 강의 영상을 만들 때 아주 유용합니다. 요즘 가장 핫한 ChatGPT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녹음 파일을 ChatGPT에 올리면 내용을 글자로 바꿔주고 요약까지 해줍니다.

나에게 맞는 AI 비서는? 선택의 중요성

AI 녹음 비서 덕분에 우리 생활은 정말 편리해졌습니다. 회의록 작성 시간을 아끼고, 외국어 공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는 만큼, 각자의 사용 목적과 환경에 맞는 앱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어 사용이 많다면 클로바노트, 외국어 회의가 잦다면 오터가 좋은 선택입니다. 앞으로 AI 기술은 더욱 발전해서 우리에게 더 놀라운 기능들을 선보일 것입니다. AI 비서와 함께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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