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꺼!" 현실판 애드블록 등장, 스냅 AR안경 쓰고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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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4 19:45

기사 3줄 요약
- 1 현실 광고 실시간 차단 AR 안경 앱 등장
- 2 스냅 스펙터클즈 전용, 구글 제미나이로 광고 인식 후 차단
- 3 개발자 "콘텐츠 통제 미래 흥미", 스냅 일반용 AR 안경도 준비 중
최근 벨기에의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개발한 특별한 앱이 화제입니다. 바로 현실 세계의 광고판이나 브랜드 로고를 실시간으로 차단해 주는 스마트 안경 앱입니다.
이 앱은 스냅의 5세대 증강현실(AR, 현실 세계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스마트안경 '스펙터클즈'에서 작동합니다. 구글의 인공지능 '제미나이'를 사용해서 눈앞의 광고를 인식하고, 빨간 사각형으로 가려버립니다. 개발자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우리가 보는 물리적 콘텐츠를 스스로 통제하는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흥미롭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진짜 이렇게 막힌다고?
이 앱의 작동 방식은 꽤 직관적입니다. 스펙터클즈 안경을 쓰면, 앱이 주변의 광고 포스터, 신문 광고, 심지어 음식 포장지의 로고까지 찾아냅니다. 이렇게 찾아낸 광고는 곧바로 빨간 네모 상자로 덮입니다. 광고가 가려진 자리에는 해당 브랜드 이름이 표시됩니다. 그래서 어떤 광고가 차단되었는지 사용자가 알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앞으로 이 빨간 사각형 대신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나 메모 앱 목록으로 광고를 대체하는 기능도 생각 중이라고 합니다.이 신기한 안경, 스냅은 어떤 회사?
이 광고 차단 앱은 스냅이 공개한 '뎁스 캐시'라는 개발 도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스냅은 지난 2016년부터 AR 스마트안경인 스펙터클즈를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현재 5세대 제품은 개발자들을 위해 월 99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냅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내년에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AR 안경 '스펙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 새로운 안경에는 오픈AI나 구글의 AI 음성 비서 기능도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광고 없는 세상, 정말 다 좋을까?
이런 광고 차단 기술은 분명 많은 사람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습니다. 원치 않는 광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각 정보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광고 산업에 미칠 영향이나 정보 접근의 다른 측면도 함께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마트 안경 시장은 아직 시작 단계지만, AR 기술과 AI의 발전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냅의 새로운 안경이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꿀지, 또 어떤 새로운 논쟁을 가져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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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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