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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길치 시대 종말? 한국 AI 별지도, 달-화성 자율비행 시대 연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4 17:22

기사 3줄 요약

1 한국 AI 별추적기, 스페이스X 통해 성공적 발사
2 지상 도움 없이 스스로 우주 길 찾는 기술 탑재
3 달·화성 탐사 새 시대 열며 우주강국 도약 기대

우주에서 길을 잃는다는 건 상상만 해도 아찔합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걱정을 덜어줄 한국 기술이 우주로 향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차세대 별추적기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기술은 마치 밤하늘의 별을 보고 길을 찾는 옛 항해사처럼, 우주선 스스로 별을 보고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머나먼 우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텔레픽스와 LK삼양이 함께 개발한 이 AI 별추적기는 현지 시간 23일,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현재 임무 궤도에 무사히 진입해 초기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앞으로 달이나 화성 같은 깊은 우주(심우주) 탐사에 있어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지상 관제소의 도움 없이도 우주선 혼자 길을 찾을 수 있는 자율 항법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별추적기가 대체 뭐길래?

AI 별추적기는 쉽게 말해 우주선의 눈이자 첨단 내비게이션 시스템입니다. 기존 별추적기는 주로 우주선의 자세를 측정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에 개발된 AI 별추적기는 위치 결정 기능까지 통합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보다 위치 오차를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주 먼 우주에서는 작은 오차도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발전입니다. 이 똑똑한 별추적기는 광시야 초고해상도 카메라로 별과 행성 같은 천체의 상대적 위치를 관측합니다. 그리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우주선 스스로 정확한 위치와 궤도를 실시간으로 계산합니다. 마치 우리가 스마트폰 GPS로 길을 찾듯, 우주선이 별을 보며 자신의 좌표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구와의 통신이 끊기거나 어려운 심우주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스스로 길 찾는 똑똑한 눈, 비결은?

이 별추적기에는 텔레픽스가 자체 개발한 우주 인공위성용 AI 두뇌, '테트라플렉스' 프로세서가 탑재됐습니다. 테트라플렉스는 대용량 센서 데이터 처리, 천문 계산, 궤도 예측 같은 복잡한 작업을 우주선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해냅니다. 이전에는 이런 데이터를 지상으로 보내 처리해야 했지만, 이제는 우주선 안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덕분에 데이터 처리 시간도 80% 이상 단축됐습니다. 넓은 시야를 가진 초고해상도 카메라는 한 번에 더 많은 별을 인식해 위치 정확도를 높입니다. 1000만 화소 이상의 해상도와 120도 이상의 넓은 시야각은 마치 수많은 눈으로 우주를 살피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에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이 더해져, 별들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해 정확한 항법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징	텔레픽스 & LK삼양 AI 별추적기	기존 심우주 항법 기술
위치 결정 기능	통합	제한적
자율성	AI 기반 자율 항법	지상국 지원 의존
데이터 처리	온보드 실시간 처리 (테트라플렉스)	지상국 처리
카메라	광시야 초고해상도	제한적
영상처리	고성능 알고리즘	상대적으로 낮음

한국 우주 탐사, 이제 시작일까?

이번 AI 별추적기 발사 성공은 한국의 우주 AI 기술이 심우주 탐사 항법 분야에서 본격적인 역할을 시작했음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달이나 화성 탐사 같은 어려운 임무에 이 기술이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구와의 통신 지연 없이 탐사선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어 임무 성공률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텔레픽스는 앞으로도 자율 항법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한국 우주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별을 인식하는 알고리즘 기술과 노하우는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 고도화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성공이 한국 우주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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