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 이제 어떡하나.. 말 한마디로 앱 만드는 괴물 AI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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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7 08:24

기사 3줄 요약
- 1 ChatGPT 경쟁사 앤트로픽, 대화로 앱 만드는 기능 공개
- 2 코딩 없이 AI에 말만 하면 게임, 앱 등 자동 생성
- 3 2000년대 플래시 게임처럼 누구나 개발자 되는 시대 예고
ChatGPT를 만든 OpenAI의 강력한 라이벌, 앤트로픽이 최근 놀라운 기능을 발표했습니다. 코딩을 전혀 몰라도 AI와 대화하는 것만으로 간단한 게임이나 앱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앤트로픽은 사용자가 평범한 대화로 아이디어를 말하면, AI ‘클로드’가 이를 알아듣고 직접 웹 앱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코드 초안을 짜주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완성된 앱은 클로드 채팅창 안에서 바로 실행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기능을 놓치고 있었지만, 앤트로픽은 이를 대대적인 신제품 출시처럼 발표하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진짜 코딩 없이 앱을 만든다고?
이 기술의 핵심은 AI가 사용자의 요구를 듣고 스스로 HTML, CSS, 자바스크립트 같은 개발 언어로 코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특히 ‘리액트’라는 인기 개발 도구를 활용해 보기 좋고 편리한 앱 화면을 만들어냅니다. 사용자는 채팅하듯 “이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가 점프하게 해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최근 업데이트로 추가된 ‘window.claude.complete()’라는 기능은 더욱 놀랍습니다. AI가 만든 앱이 다시 AI에게 질문을 던져 대화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게임 속 캐릭터가 단순히 정해진 대사만 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똑똑한 NPC(Non-Player Character)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2000년대 플래시 게임이랑 뭐가 달라?
과거 플래시 게임처럼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보안’입니다. 클로드가 만든 앱은 ‘샌드박스’라는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안전한 놀이터 안에서만 작동합니다. 이는 악성 코드나 해킹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막아줍니다. 과거 플래시가 가졌던 보안 취약점을 완벽히 보완한 셈입니다. 수익 모델도 다릅니다. 플래시 게임은 제작자나 사이트 운영자가 서버 비용을 부담했습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방식에서는 앱을 사용하는 사람이 자신의 AI 서비스 이용 요금 내에서 비용을 지불합니다. 개발자는 돈 걱정 없이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입니다.그래서 이걸로 뭘 할 수 있는데?
물론 AI가 처음부터 완벽한 앱을 만들어주지는 않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대화하며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코딩을 배우는 데 드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이는 가히 혁신적입니다. 이 기능으로 교육용 퀴즈 앱부터 간단한 게임, 업무용 생산성 도구까지 무궁무진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기능이 단순한 재미를 넘어, AI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앱 생태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개발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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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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