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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없인 안됐었네” 엔비디아 칩 끊기자 드러난 중국 AI의 민낯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7 13:21
“미국 없인 안됐었네” 엔비디아 칩 끊기자 드러난 중국 AI의 민낯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AI 스타 딥시크, 신규 모델 출시 지연
  • 2 미국의 엔비디아 칩 수출 통제로 발목 잡혀
  • 3 중국 AI 기술, 미국 의존도 문제 드러나
최근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 AI 기업 딥시크의 성공 신화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 하나에 휘청이는 모습입니다. 야심 차게 준비하던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R2’의 출시가 엔비디아 칩 부족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것입니다. 이는 중국의 AI 기술이 결국 미국 기술에 깊이 의존하고 있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딥시크의 성공은 사실상 미국의 기술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사태는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중국 AI 산업의 취약한 현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칩이 뭐길래?

딥시크가 지난 1월 공개한 이전 모델 ‘R1’은 엄청난 효율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적은 컴퓨터 자원으로도 뛰어난 성능을 냈기 때문입니다. 그 비결은 바로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AI 칩 ‘H20’에 맞춰 기술을 완벽하게 최적화한 데 있었습니다. 이 성공에 고무된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들은 H20 칩을 대량으로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미국 정부가 H20의 중국 수출을 전면 금지하면서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순식간에 칩 공급망이 막히면서 중국 AI 업계 전체가 위기에 빠진 것입니다.

결국 미국 기술에 기댄 거였나?

엔비디아 칩 공급이 끊기자 딥시크의 약점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딥시크는 R2 모델 개발에 수개월을 쏟아부었지만, 회사 대표조차 성능에 만족하지 못해 출시를 미루고 있습니다. H20 칩이 없으니 제대로 된 성능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심지어 딥시크의 기술은 화웨이 등 자국산 칩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딥시크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이 엔비디아 하드웨어에 최적화되었다는 점이었는데, 이 점이 이제는 가장 큰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된 셈입니다. 기술 자립을 외치던 모습과는 상반된 결과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딥시크는 화웨이 칩을 활용하는 등 대안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로 중국이 AI 기술 패권을 잡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이 명백해졌습니다. 결국 첨단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 자립 없이는 진정한 기술 독립이 어렵다는 교훈을 얻은 셈입니다. 미국의 제재 속에서 딥시크와 중국 AI 산업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자립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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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YN
YNLV.6
2시간 전

헐 미쳤다..미국이 수출규제한 이유가 다 있었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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