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0만 개 회사 만든다” AI 창업 공장의 조건, 평생 수익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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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7 11:23

기사 3줄 요약
- 1 AI 스타트업 '오도스', 연 10만 개 회사 창업 목표 선언
- 2 지분 대신 평생 매출 15% 공유하는 파격적인 사업 모델 제시
- 3 160억 원 초기 투자 유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바람 예고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1년에 10만 개의 회사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바로 AI 기술로 창업을 돕는 '오도스(Audos)'입니다.
이들은 코딩 같은 전문 기술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도 AI 기업 사장님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신 창업 후 발생하는 수익의 15%를 평생 공유받는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10만 개나 만든다는 건데?
오도스는 창업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개발, 고객 찾기까지 모든 과정을 AI가 돕습니다. 사용자가 자연스러운 대화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AI 에이전트가 맞춤형 코칭을 해주고 사업 모델까지 만들어줍니다. 마치 개인 창업 비서를 둔 것과 같습니다. 심지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잠재 고객을 알아서 찾아주는 역할까지 맡습니다. 오도스는 이런 소규모 AI 기업들을 '당나귀콘(Donkeycorns)'이라고 부르며, 기존의 거대 유니콘 기업과는 다른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합니다.이게 진짜 좋은 조건일까?
오도스는 창업 자금으로 최대 2만 5천 달러(약 3,400만 원)를 지원합니다. 회사의 지분을 가져가는 전통적인 투자 방식 대신, 발생한 매출의 15%를 공유받는 독특한 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회사가 크게 성공할 경우 15%의 수수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본 투자사들은 오도스에 1,150만 달러(약 160억 원)의 초기 투자를 했습니다.정말 1년에 10만 개 창업이 가능할까?
창업자 헨릭 워델린은 이 사업 모델로 1조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이미 베타 테스트 기간에 자동차 수리 견적 비교, 사후 물류 서비스 등 수백 개의 회사가 만들어지며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AI 기술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오도스만의 차별점이 계속 유지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결국 창업의 문턱을 낮춘다는 긍정적인 시도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오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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